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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지수의 10,000선 돌파를 보도하는 <뉴욕타임스>
다우지수의 10,000선 돌파를 보도하는 <뉴욕타임스> ⓒ Newyork Times

 

미국 증시가 다시 10000선을 회복했다.

 

한국시각으로 14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4.80포인트 올라 10,015.86으로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10000선을 돌파한 것은 1년 만이며 지난 3월 바닥을 친 이후 3500포인트 가까이 오른 것이다.

 

다우지수는 지난해 10월 6일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으로 시작된 금융위기 여파로 2005년 이후 4년 만에 10000선이 무너진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으며 특히 인텔, JP모건 체이스 등이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다우지수 상승을 이끌어 결국 10000선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JP모건 체이스는 이날 개장에 앞서 올해 3분기동안 35억9000만 달러(주당 82센트)의 순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억2700만 달러(주당 9센트)보다 7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소매판매 실적도 전월대비보다 -1.5%를 기록했지만 당초 예상했던 -2.1%보다 적은 폭으로 감소했다는 것도 힘을 보탰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164.01로 24.12포인트(1.13%) 올랐으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14.15포인트(1.32%) 상승하며 1,087.34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역시 한때 연중 최고치인 배럴당 75달러를 상회했다.

 

해리스파이낸셜그룹의 칼 벡 파트너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심리적(psychological) 기대치였던 10000선을 돌파하게 되면서 투자자들도 더욱 편안함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럽증시 역시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 100지수는 2%,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지수는 2.5%,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 40지수는 2.1% 상승했다.


#뉴욕증시#다우지수#금융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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