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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여섯 번 째인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16일, 2박3일에 걸쳐 자라섬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가평 일대서 개막됐다. 참여한 아티스트들은 국내외에서 인정해 주는 뮤지션들로 총 46개 팀, 210명이 참가했다.

 

페스티벌이 열린 첫날은 메인무대인 재즈아일랜드, 웰컴포스트, 페스티벌라운지 등 3곳과 파티짐(종합운동장), 재즈큐브(문예회관), 재즈스트리트(가평역광장), 재즈팔레트(참전비공원) 등 4곳에서 진행됐으며 메인무대가 설치된 재즈아일랜드에서는 개막식 후 이탈리아 트럼펫 거장 엔리코 라바, 이상민 밴드, 팻 마티노 등 실력급 뮤지션들이 연주를 펼쳤다.

 

이에 앞서 신인 발굴 프로젝트인 제3회 자라섬국제재즈콩쿠르 결선이 재즈큐브에서 열려 7개 팀이 실력을 과시했다. 

 

올해는 특히 재즈팔레트, 웰컴포스트, 키드스페이지와 같은 다양성화 된 무대들이 신설돼 아이들이 재즈를 쉽게 이해하고 수용하며 자라는데 도움될 수 있도록 노력을 했다는 게 주최측 관계자의 말이다.

 

또한 가평군은 재즈페스티벌을 앞두고 찾아올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키 위해 자라섬 재즈센터, 기차역, 버스터미널을 포함한 시내 주요 도로와 건물 벽 16곳을 재즈와 관련된 착시 벽화와 그래픽으로 장식하는 작업을 마쳤다.

 

가평 효자 문화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까?

 

군(郡)은 해가 거듭될수록 재즈페스티벌에 많은 투자와 관리를 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작년과 다르게 행사장 분위기가 한층 정리화가 됐고 방문객들의 관람문화도 많이 나아진 것으로 첫날 취재 결과 확인됐다.

 

특히 자라섬 주차장에서 메인무대가 있는 곳까지 약 1KM 정도 되는 거리이나 노약자들을 위해 주체 측은 코끼리열차라 하여 별도의 이동차량을 마련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었다. 이 열차를 이용한 서민석·노정숙 노(老)부부는 "그리 멀지 않은 거리지만 주차장부터 (메인무대까지) 걸어오려면 다리도 아프고 시간도 걸리는데 열차가 있어 편했다"고 이용소감을 밝혔다. 

 

지난해까지 몇 차례 눈살 찌푸리게 했던 방문객(관람객)들의 행동과 주최 측의 준비소홀로 불편을 주었던 일들이 줄어들고 점차 가평군의 효자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지 좀 더 지켜봐야할 시점이다.

 

 


태그:#자라섬,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재즈, #페스티벌, #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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