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오미자 산업특구』가 2009 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되어 10월 28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데 이어, 『문경오미자 공동브랜드 레디엠(rediM)』이 10월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중앙일보와 한국지역브랜드포럼 공동주최의 2009 지방자치브랜드 경쟁력지수(LBCI) 시상식에서 오미자부문 1위를 차지하여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문경시는 우리나라 오미자 생산의 45%를 차지하는 제1주산지로서 2006년 6월에 동로면 일대 94ha를 문경오미자 산업특구로 지정하여 오미자를 활용한 1․2․3차 융합형 산업화에 매진해온 결과, 농가소득 150억원과 가공매출액 300억원, 유통 및 관광 등 부가가치 유발 200억원 등 650억원의 소득을 창출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문경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문경오미자 대표브랜드 레디엠(rediM)은 오미자의 붉은 색 'red'와 문경의 이니셜 'M'을 결합한 형태로서 오미자로 붉게 물든 문경을 의미한다. 또한 오미자로 붉게 물든 문경의 산(Mountain), 오미자 세상을 만들기 위해 준비된(ready) 문경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생과와 건과 오미자뿐만 아니라 문경시 관내 45개 가공 사업체에서 생산되는 60여종의 제품이 '레디엠' 상표를 달고 출시되고 있다. 수천 년 동안 주로 한약재로만 이용되던 오미자는 문경시의 주도로 식품과 향장제품 등의 다양한 기능성 가공 상품으로 변신하여 고부가가치 명품화를 지향하며 국내시장 선점을 넘어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WTO, FTA 등 세계화와 개방화의 파고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열면서 대체산업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우리나라 대표 농산업으로 비전을 던져주고 있다.
지역특화발전특구제도(지역특구)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하여 지역특성에 따른 특구를 지정하고, 각종 규제를 완화해주는 제도. 즉, 기초자치단체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하여 규제의 특례를 적용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