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11월 2일 새벽 영동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렸다. 뉴스에서는 강원산간지역에만 눈이 내리고 다른 곳은 비가 내린다고 했지만 오늘 아침 새벽 7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는 소식이다.

 

그동안 설악산 대청봉에 3cm의 눈이 내렸다는 소식을 접했지만 도심에 내리는 첫눈이 이렇게 많이 쌓인 것은 처음 본다. 10시가 넘은 시각 속초 시내에는 약 10cm가 넘는 눈이 쌓였고 현재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어 적설량은 계속 늘어날 것 같다.

 

아침 통학으로 인한 극심한 교통 혼잡으로 시내에서 속초고교를 가는데 약 40분 가량 소요돼 지각하는 학생들이 속출했다. 또 신호등에서 멈췄다 가는 차량이 바퀴가 미끄러져 앞으로 나가지 못하기도 하고, 차를 세우고 체인을 끼는 차량이 오는 차와 접촉사고를 일으키기도 했다.

 

영서와 영동을 잇는 미시령 옛길은 새벽 3시부터 전면통제에 들어갔다고 한다. 속초에 내리고 있는 눈은 평년보다 22일 빨리 내리고 예년보다 49일 빠른 것이라고 한다.

 


태그:#영동지방, #폭설, #대설주의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시민기자를 통하여 소소한 일상의 삶을 따뜻하게 전하고 싶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