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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갈루아 초청 공연 포스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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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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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시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제63회 정기연주회에 세계적인 플루티스트인 패트릭 갈루아를 초청해 협연한다. 군포시와 스포츠한국,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패트릭 갈루아는 플루트 연주와 지휘를 맡는다.

군포시는 3일 "군포 프라임 필하모닉의 제63회 정기연주회를 맞아 패트릭 갈루아를 초청해 오는 6일 저녁 7시 30분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프라임 필하모닉 정기연주회는 8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차례 더 공연한다.

프랑스 출신의 갈루아는 21세에 로린 마젤이 지휘하는 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에서 최연소 플루트 수석이 됐고, 지금까지 100장 가까운 음반을 발표했으며 프랑스 쟝-피에르 랑팔의 뒤를 잇는 대표적 플루티스트로 각광을 받고 있다.

패트릭 갈루아
 패트릭 갈루아
ⓒ 군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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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서 패트릭 갈루아는 프라임 필하모닉과 함께 청명한 플루트 소리와 모차르트 특유의 생기발랄한 분위기가 살아나는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제 2번', '시벨리우스 교향곡 3번'을 공연하고, 한국에서 초연되는 'J-P 레토의 프로메나디'를 선사한다.

또 패트릭 갈루아는 프라임 필하모닉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는 플루티스트 이지연과의 협연으로 평소 듣기 힘든 '2대의 플루트를 위한 도플러의 안단테와 론도'를 연주한다.

플루티스트 이지연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동대학원 기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 음악대학교에서 어바나 삼페인 석사 및 플루트 연주학 박사를 취득하고 미국 음악인협회콩쿠르 등에서 입상했다. 현재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수석이다.

페트릭 갈루아는 이미 1995년과 2008년 두 차례 내한 공연을 통해 국내 관객에게도 친숙하다. 세번째 내한을 통해 군포 필하모닉과 펼친는 정기연주회 공연은 그의 지휘와 협연으로 플루트 애호가들과 클래식 마니아들을 다시한번 감동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군포 상주 10주년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군포시민은 행복하다
군포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군포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프라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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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김홍기)는 1997년 창단이래 1100여 회의 공연실적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민간 교향악단으로 2000년부터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 상주해 오면서 다양한 기획연주회를 개최해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오고 있다.

프라임필(http://www.primephil.net/)은 군포에 상주한 이후 10여년간 62회의 정기 연주회를 가졌으며 뉴욕, 워싱턴, 런던 등 해외 초청연주와 오페라, 발레 반주를 해왔다. 특히 조수미, 신영옥, 홍혜경, 안드레아 보첼리, 강동석, 백건우 등 국내외 최고의 음악가들과 함께 공연했다.

특히 공연 상당 부분을 오페라나 발레 작품의 반주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는 전문성을 갖춘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해외연주를 통해 국제적인 감각도 갖추고 있다는 것이 국내 음악계의 평가다.

김홍기 단장은 "프라임필은 창단 12년간 36개의 오페라 작품과 9개의 발레 작품을 반주하면서 국내 최고의 레퍼토리를 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라임필 단원들은 50여명으로 해외 유학파나 대학원 출신이 대부분이며 악장을 맡고 있는 김호영씨는 미국 줄리어드 음대 출신으로 단국대학교 음대 교수를 역임한 국내 최고의 바이올리스트 중 한 명이다. 또 군포 상주이후 상당수가 군포시민이 되기도 했다.

군포시는 국립·시립악단에 비해 적은 예산으로 민간예술단체인 프라임필을 지원·육성하고 있으며 '프라임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타 지역 공연시 '군포' 명칭을 사용함으로써 전국에 군포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하고 있어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프라임필은 연간 100회의 공연 중 10여 회를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여는데 특히 여름방학 특집인 '청소년음악회'는 공연일 이전에 매진이 될 만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프라임필은 종종 군포시 문화예술회관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똑같은 공연을 펼친다. 그러나 군포시에서의 공연을 감상할 경우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감상할 수 있는 점도 특혜다. 클래식을 좋아하는 시민이라면 군포에서의 공연을 놓쳐서는 안되는 이유다.

'클래식, 아는 만큼 들린다'는 책 제목이 있다. 군포시에 상주해 오면서 지난 10년 동안 더 없이 좋은 음악의 친구가 되어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을 들려준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있는 군포시민들은 새로운 공연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행복하다.


태그:#군포, #프라임필, #패트릭 갈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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