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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 쌀 사랑 한마당
ⓒ 오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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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쌀 소비 감소와 재고물량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들을 돕기 위해 25일 익산 쌀 사랑 한마당 판매행사를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행사는 익산시 청소년수련관 3층 강당에서 익산시를 비롯 익산시의회, 익산경찰서, 익산교육청 등 익산지역 각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쌀 구입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쌀 소비 촉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한수 시장은 "익산의 경지면적이 전국에서 4위이고 생산량은 3위로 년간 10만 톤의 쌀이 생산되지만 소비는 20%에 불과하다"고 말하면서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을 자체 소비하기 위한 운동으로 열게 됐다"고 덧붙였다.

 

협약서에 서명을 한 기관단체장들은 중앙체육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간단한 행사를 치루기로 했으나 갑자기 내린 비로 취소하고 쌀 구입 신청서를 작성한 뒤, 시식을 하며 돌아보기도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순수미를 비롯 보석쌀, 서동미 등 특가판매로 직거래 장터가 운영돼 오전에만 현장에서 약 4천포(20kg)의 쌀이 판매(예약판매분 포함)됐고 오후까지 해서 약 5천포(20kg)에서 6천포 이상 쌀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약 2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밖에도 쌀 떡볶이, 쌀 떡국, 쌀밥 시식 등 익산 쌀 사랑체험과 1+1 행운 등이 주어지는 경품행사 등이 실시됐다.

 

 

한편 익산시는 이번 행사에 앞서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시청 전 직원들이 1인당 1포이상 쌀 팔아주기 운동에 직접 동참, 1천800포(20kg)를 구입했고 이날 구입한 쌀은 익산시가 택배비를 부담했다.

 

또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와 합동마케팅을 벌여 출향인사와 각급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익산 쌀 팔아주기에 나서기로 했다. 중.소형 마트, 대형 할인매장에 지역 쌀 입점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들이 익산 쌀을 선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달부터 익산경찰서(서장 방춘원)가 전 직원을 상대로 익산 지역쌀 판매운동을 펼친 가운데 익산시에 제안, 행사가 개최됐고 매년마다 열기로 했다.

덧붙이는 글 | 익산시민뉴스, 서울방송 유포터, 다음뷰, 판도라tv


#익산 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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