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행정학과 학생들이 '2009 모의국무회'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충남대는 행정학과 '모의국무회의 팀'이 대한행정학회가 주최하는 2009 모의국무회의에서 '녹색뉴딜은 희망인가?'를 주제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해로 7회째 개최됐으며, 충남대 행정학과는 2006년 최우수상을 차지한데 이어 2007년 금상, 2008년 은상 등 연속 입상을 이어가게 됐다.
20여 개 팀이 참가한 이 대회는 국무회의를 극으로 재구성해 학생들이 직접 대통령 이하 국무총리 및 각부 장관의 역할을 맡아 현재의 국가 중요 현안이나 사건을 주제로 접근하면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의국무회의는 행정학과 학생 30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주제 선정에서부터 대본, 연기, 무대 설치까지 모두 학생들의 손으로 이뤄졌다.
충남대 행정학과는 '녹색뉴딜은 희망인가?'라는 주제를 통해 일자리 창출, 지역균형 발전, 예산의 적정성, 환경문제 및 공감대 형성, 미국의 사례 등 정부의 뉴딜 정책에 대한 다각도의 접근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