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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외계층 겨울나기 사랑의 소화기 기증운동
소외계층 겨울나기 사랑의 소화기 기증운동 ⓒ 안양소방서제공

 

안양상공회의소가 독거노인, 나홀로 어린이가정 등 소외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분말소화기(3.3kg) 130대를 17일 안양소방서에 기증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안양소방서는 겨울철 화재예방의 일환으로 시민의 자발적인 소화기 기증을 받아 화재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과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복지시설 등 잠재적 위험요소 사전 방어와 안전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소화기 기증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안양상공회의소의 소화기 기증은 안양소방서가 지난달 기증 창구를 개설한 이후 첫 번째로 소방서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서민생활안전119지원단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만안구 노인보건센터 재가복지 수혜자 독거노인 34가구에 1차로 전달했다.

 

서민생활보호안전119지원단은 서민들의 생활을 위해 소방방재청이 지난 1월 발족하여 전국 전국 186개 소방서를 중심으로 실행되고 있는 활동으로 서민들의 '무한돌봄'은 물론 경제위기 극복까지 소방분야에서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안양서 예방과 김진영 소방교는 "이번에 선정된 독거노인 가정은 일반주택에 거주하고 화재의 위험에 무방비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소화기와 함께 주방에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고 유사시 경보가 울리면 바로 대피하도록 교육도 병행하여 실시했다"고 말했다.

 

 노인복지시설 방문해 소화기 기증
노인복지시설 방문해 소화기 기증 ⓒ 안양소방서제공

 

박찬호 안양상공회의소 회장은 "소방서와 협력하여 '함께 나누는 기쁨과 안전문화 만들기'라는 지역사회 생활안전 지원 업무에 동참하고자 기증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또 최종환 안양소방서장은 "소화기 기증 창구는 지역사회 안전을 견인해 가기 위한 하나의 시작이다"며 "앞으로도 시민편익을 도모하는 고객지향적인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간의 생명이 존중되는 현대사회의 소방 환경을 가꾸도록 노력하갰다"고 말했다.

 

이어 최 서장은 "독거노인에 대한 소화기 기증을 시작으로 영세공장, 외국인 숙소 등 지역사회 차상위 계층까지 대상을 확대할 예정으로 서로 나누는 안전문화 실천에 모든 시민의 동참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안양소방서는 자체 예산으로 지난 12월 15일 거동이 불편한 치매 및 중풍 질환 등 1, 2급 중증 장애 어르신이 생활하고 있는 안양 관내 노인복지요양원 2곳에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기증하는 등 화재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랑의 소화기 기증'에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안양소방서 홈페이지(http://anyang119.or.kr) 국민마당-질문과답변 또는 예방과(470-0421~6)로 기증 희망의사를 밝히면 안양소방서 관계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기증 물품을 수령해 간다.


#안양#안양소방서#소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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