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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함께걷다' 밴드의 연주 광경. 달과함께걷다의 초청공연 광경.
'달과함께걷다' 밴드의 연주 광경.달과함께걷다의 초청공연 광경. ⓒ 김용한

26일 떼아뜨르 분도에서는 평화와 나눔을 위한 2009송년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최근 새롭게 결성된 '달과 함께 걷다'밴드의 초청공연이 마련됐다.

 

보컬 조원주씨의 색소폰 연주광경. 보컬 조원주씨가 새로운 모습으로 색소폰 연주를 해주고 있다.
보컬 조원주씨의 색소폰 연주광경.보컬 조원주씨가 새로운 모습으로 색소폰 연주를 해주고 있다. ⓒ 김용한

이날 행사는 남북평화나눔운동본부와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의 공동 주최로 열린 행사로서 공연 수익금 일부는 '북한어린이돕기' 성금 마련으로 기획된 공연으로 전 좌석 초대이며 후불제 성금 형식으로 무료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남북평화나눔운동본부 서일웅 목사는 "거짓과 술수와 꼼수로 온 백성을 농락했던 이 정부를 바라보면서 참 굴욕스럽다"고 강조하면서 "우리의 응어리를 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자 이번 행사를 갖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목사는 "우리나라의 대북정책이 경직되어있어 그동안 우리가 북한을 향해서 베풀었던 모든 것들이 멈춰서 있다"고 설명하면서 "내년에는 내가 희망이 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과 함께 걷다' 밴드는 서른즈음에, 살아가다 보면, 소양강 처녀, 찔레꽃, Let it be(렛잇비) 등의 재즈풍의 연주와 콘트라베이스의 연주, 조원주의 색소폰 연주도 돋보인 무대이다.

 

'달과 함께 걷다' 밴드는 대구에서 10년 넘게 노동현장, 민중현장에서 공연을 펼친 소리타래의 멤버들이 새롭게 구성되어 이뤄진 팀으로서 이날 공연에는 조원주(보컬), 석경관(드럼), 일렉트릭 기타리스트 예제창, 기타리스트 김학수, 우성민씨가 참여했다.


#북한어린이돕기#달과함께걷다#남북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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