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연기군 전동면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과 향토산업육성사업 대상지로 동시에 선정돼 겹경사가 났다.
충남 연기군에 따르면 전동면 동림권역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대상지로 선정돼 향후 5년간 6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 같은 전동면에 위치한 '장수·건강 운주산 자연효소식품 향토산업명품화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의 2011년도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돼 30억 원을 지원받는다.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은 농촌지역에 전원생활, 여가, 휴양, 자연학습공간을 제공해 농촌정주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상향식 공모 개발 방식으로 선정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선정 지역에 권역당 5년간 40~70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기군은 동림권역 전동면 5개리(봉대리, 심중1·2리, 노장3리, 청송2리)에 수변산책로 설치, 산림체육공원 조성, 약수터 정비, 길거리 장터조성, 근린 녹색 에너지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생태문화교류센터 및 건강관리실, 산채 체험장, 재래가축 체험장, 야생화 단지 등을 조성하여 농촌경관 개선과 주민 소득기반 확충에 힘을 쏟기로 했다. 연기군은 그동안 주민역량교육과 마을개발협의회의, 선진 우수마을 벤치마킹 등 선정 준비를 위한 사전작업을 벌여왔다.
향토산업육성사업은 1·2·3차 산업이 연계된 지역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계획에 따라 제품 및 브랜드 개발, 마케팅 등 S/W 분야와 시설, 장비 등 H/W분야에 대해 3년간 30억 원(국비 15억 원, 지방비 및 자부담 15억 원)이 포괄지원 방식으로 지원된다.
연기군은 산양삼 막걸리, 된장의 향토자원 사업화로 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제고에 기여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