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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이스타항공그룹 회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구상을 밝히고 있다
 이상직 이스타항공그룹 회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구상을 밝히고 있다
ⓒ 이스타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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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 1년 만에 탑승객 100만 명을 돌파한 이스타항공이 올해 매출액 1500억 원을 달성하고 동북아 최고 저비용항공사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스타항공은 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취항 1주년 기자간담회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매출 목표는 국내선 부문 1천억원, 신규 취항하는 국제선 부문 매출 목표치까지 합하면 전체 1500억 원"이라며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상직 이스타항공그룹 회장은 "지난 1년은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서 이스타항공의 경쟁력 우위를 확인한 해"라고 자평하면서 "국제선 운항이 본격화되는 올해는 외형 성장과 함께 매출 증대도 동시에 이뤄내겠다"는 각오도 함께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양해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도 간담회에서 "한중일 항공자유화(오픈 스카이) 원년인 올해, 우수한 국내운항 경험과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한껏 발휘해 동북아 최고의 LCC로 발돋음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스타항공은 한국공항공사 통계를 인용하여 "지난 하반기부터 LCC업계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섰고 대형항공사를 포함한 연간 평균탑승률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후발 항공사로 빠른 성장세를 보여왔다"면서 "저비용항공사 중 '최단기간 탑승객 1백만명 돌파'라는 신기록도 세웠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이스타항공은 "제휴여행사 등을 통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골프상품, 허니문상품 등 특화된 상품으로 고객에게 다가설 것"이라며 "시즌별 타겟상품, 조기예매자에 대한 할인 등 최대한 고객 수요에 부응하는 전략으로 대고객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1월 7일 첫 취항한 이스타항공은 지난 달 24일부터는 부정기국제선인 인천-쿠칭 노선 운항도 시작한 바 있다. 현재 B737-NG 제트기 5대(737-600 1대, 737-700 4대)를 운항하고 있으며, 국제선 기종으로 미국 보잉사 B737-800 3대를 올해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태그:#LCC, #저비용항공, #이스타항공, #오픈 스카이, #이상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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