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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카리브해에서 가장 부유했던 작은 섬나라 아이티에 강진이 발생해 숨진 사람만 3만에서 10만명이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어느 건물보더 튼튼하게 지었을 때 대통령 궁마저 무너졌는데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건물이 온전할리가 없다. 외신들은 아이티는 "전쟁보다 더 참혹하고, 초토화 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어제까지만 해도 함께 했던 이들이 땅을 흔든 지진 때문에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길로 가버렸다. 수많은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 울부짖으면서 도와달라고 한다. 이런 것을 '아비규환'이라 할 것이다.

 

아이티는 1804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카리브해에 있는 작은 섬나라이다. 국가정보원 각국소개란의 아이티에 대한  자료를 보면 인구는 892만 4,553명(2008.7)이다.  GDP는  11억 1,400만불(PPP기준)(2007), 1인당 GDP : 1,300불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이다. 이렇게 가난한 나라 아이티는 하필이면 '허리케인'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 2004년 홍수로 3000명, 2008년 무려 4개의 허리케인이 지나면서 온나라를 초토화시켰다. 가난에 자연재해까지 업친데 덮친 나라가 아이티이다.

 

그리고 2010년 1월 12일(현지시각) 아이티에는 240년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15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해 그래도 홀로설 수 없는 나라를 더 참담한 속으로 몰아넣고 말았다.

 

울부짖음과 절망만 남은 아이티에 희망이 싹트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누리꾼들도 나섰다. 다음 <아고라> 아고리언 '함재현'은 '아이티 7도 강진 피해돕기 모금 함께 해요'라는 모금 청원 글을 올렸다. <청원 바로가기>

 

모금 청원 글을 올린 아고리언 '함재현'은 "건물이 붕괴되면서 많은 인명피해가 있을 것 같다"며 "한국민도 포함되어 있고 더더욱이 이러한 재해에는 노약자와 아이들, 임산부 등이 더 피해를 많이 입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이어 "기사를 보고 마음이 많이 아파서 모금을 하려고 검색해 보았는데 아직 없었다"며 자신도 "15개월 짜리 아이가 있는데요. 만약 제 가족이 이러한 참변을 당했다고 생각해보면 정말 견디기 힘들 것 같습니다.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모금 청원 이유를 밝혔다.

 

500명이라는 작은 목표를 세웠지만 이미 247명이 넘는 아고리언들이 서명 운동에 동참했다. 'bonghwa'는 "글로벌 세상 다문화 시대에 다같이 함께 '우리'라는 마음으로 나누는 세상이 아름답다"며 서명에 참여했다. 

 

또 'Erin Kim'은 "왜 이런 일들은 어려운 나라에서 많이 일어나는 걸까요. 마음이 아프다"며 서명에 동참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강진 피해를 당한 아이티에 100만 달러를 긴급지원하기로 했다.


#아이티#강진#모금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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