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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진요양병원 입구에서 농성중인 주민들
 나진요양병원 입구에서 농성중인 주민들
ⓒ 송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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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4일부터 거의 매일 오후 2시경이면 대전 서구 괴정동 '나진 요양병원 앞'에서 지역주민들 40~60여명이 장례식장 개장을 반대하는 농성을 벌이고 있다.

나진 요양병원 내에 설치된 장례식장에 대해 "법적으로 하자가 있다"며 "장례식장 영업을 하지 말라"는 주장이다. 갈마아파트 비상대책위 관계자는 "장례식장을 중심으로 반경 400m 이내에 3만500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다"며 "주택가 한복판에 장례식장해 영업하는 것은 주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허가가 철회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장례식장 영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농성 중이다
 장례식장 영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농성 중이다
ⓒ 송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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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례식장 영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농성 중이다
 장례식장 영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농성 중이다
ⓒ 송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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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례식장 영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농성 중이다
 장례식장 영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농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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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위 장재완 위원장은 "조례에 근거하여 장례식장 허가를 내주어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고 하나 조례가 상위법령을 넘어설 수는 없다"며 "조례 자체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전 서구청 관계자는 "갈마아파트 주변과 90m떨어진 지하2층 지상4층 병원건물에서 장례식장 영업을 하는 것에 대해 법적으로 아무 하자가 없다"고 말했다.

 지하2층에 장례식장을 시설해 운영중인 나진요양병원
 지하2층에 장례식장을 시설해 운영중인 나진요양병원
ⓒ 송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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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1월 나진요양병원은 연면적 6000㎡의 병원 용도로 허가를 받은 병원 시설 가운데 일부인 지하 2층 900㎡에 장례식장으로의 용도변경을 서구청에 신청, 심의결과 법적인 문제가 없다며 용도 변경이 허가돼 시설을 마무리하고 영업 중에 있다. 

나진요양병원 관계자는 "300여대의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고,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주택가에서 보이지도 않는다"며 "법적으로 하자도 없고 장례식장은 편의시설이기 때문에 계속 영업할 계획이며 주민들의 농성을 지켜보는 중이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뉴스타운과 제이비에스에 게재됩니다.



태그:#나진요양병원, #장례식장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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