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서 출판 기획안을 준비하던 중에 내가 결혼한 여인의 시크릿 비하인드 스토리가 생각났다. 시크릿에 관해서는 살림Biz에서 출간 된 <The Secret 시크릿>과 '끌어당김의 법칙(자신을 믿고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실천하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을 참고하기 바란다.
필자는 연애의 기술로 봤을 때 '하수' 중에서도 밑바닥에 속한다. 30년이 넘게 연애다운 연애를 한 번도 못해봤으니 말이다. 그러다가 2008년에 한 여인을 만나서 1년 간의 열애(주말마다 대구와 서울을 KTX로 왕복) 끝에 작년 10월에 결혼에 골인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아내가 바로 시크릿의 주인공이었다.
필자는 고등학교 때 가수 이승철의 광팬이었다. 이승철의 음반에 수록된 모든 노래(보통은 히트곡만 몇 개 아는 정도)를 흥얼거리고 다닐 정도였다. 그 중에서도 '희야'라는 노래를 가장 즐겨 불렀다. 그 인연으로 이승철의 공식 팬클럽 '새침떼기' VIP 회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뭔가 시크릿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가?).
대학생 때 한 달간 국토순례(해남 땅끝마을 ~ 임진각)를 했다. 여행을 마치고 여행기를 쓰면서 가상의 여자친구에게 편지를 쓰듯이 글을 썼다. 여행기는 한 인터넷 여행 포털에 실리기도 했다. 그런데 가상의 여자친구 이름이 '희야'였다(좀 더 강한 시크릿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가?).
서른 즈음에 결혼을 계획하면서 3씨가 아름다운 여성을 꿈꿨다. 어떤 책에서 말씨, 맵씨, 마음씨 등 3씨가 갖춰진 여성을 만나라고 한 것이 이유다(아내 자랑하면 팔불출이라지만 아내는 3씨가 아니라 4씨(요리솜씨)를 갖췄다). 물론 필자도 성실, 신뢰, 배려 등 좋은 배우자의 자격을 갖추기 위해 몇 년간 노력을 했다(남자의 자격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건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러던 중에 지방 출장을 갔다가 대학 동창의 소개로 한 여인과 급 미팅을 하게 되었고, 그 만남이 불씨가 되어서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그 여인의 이름이 바로 'OO희' 였다. 물론 집사람의 애칭도 '희야'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온 몸에 소름이 돋는 것 같다. 10대 때부터 꿈꾸던 사람과 진짜로 결혼까지 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당신이 솔로라서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면 '솔로천국 커플지옥'이란 구호에 현혹되지 말고 아름다운 사람과 사랑에 빠져보기 바란다. 특별한 행복이 당신에게 선물로 주어질 것이다.
'결혼은 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에 반기를 들고 후회 없는 결혼 생활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려 한다. 물론 가장 다툼이 심하다는 결혼 후 100일을 큰 싸움 없이 무사히 넘겼다. 아무래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시크릿' 실천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시크릿을 믿는가? 믿으면 현실이 된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싸이월드 미니홈피 활용 방법
(실제 사례 참고 ->
http://www.cyworld.com/aircong)
1. 배경화면 스킨을 '행복한 결혼생활'과 관련된 것으로 채운다.2. 메뉴효과, 스토리룸, 미니미, 미니룸, 플래시콘, 장식고리, 마우스효과 등을 '사랑'과 관련된 것으로 꾸민다.3. 쥬크박스(배경음악)를 '사랑'과 관련된 것으로 선곡한다(예를 들어 유승찬의 그대를 사랑합니다, 이승환의 사랑하나요, 장나라의 Sweet Dream,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하와이안 커플, 자전거 탄 풍경의 그렇게 너를 사랑해 등).4. 게시판과 사진첩을 '사랑'과 관련된 글과 사진으로 채운다.5. 가능하면 매일, 자주 자신만의 '러브 인큐베이터'에 접속해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생생하게 꿈꾼다. 덧붙이는 글 | 알콩달콩 결혼생활의 생생한 스토리는 오마이 블로그(http://blog.ohmynews.com/aircong) ‘2% 부족한 남자’ 카테고리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