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14일 오전 6시 9분 켈리포니아에서는 현존 최고의 망원경이 우주로 발사되었다. 그로부터 약 한달 후부터 우주망원경인 와이즈(WISE, Wide-Field Infrared Survey Explorer, 광역적외선탐사망원경)가 가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2010년 2월 17일 나사에서는 와이즈로부터 전송받은 첫 이미지들을 공개하였다.

큰사진보기
▲ 미끄러지는 봄(Silding Spring) 미끄러지는 봄(Silding Spring)이라 불리는 붉은 혜성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혜성이 태양쪽으로 향하여 갈 때, 혜성의 먼지들이 시각적으로 붉은 꼬리처럼 보인다. 혜성의 꼬리는 100만일에 걸쳐 늘어져있있다고 한다.
ⓒ NASA 공개사진	관련사진보기

큰사진보기
▲ NGC3603 성운 우리은하에서 2만 광년 떨어진 NGC3603 성운이다. 이 거대한 성운은 태양보다도 더 뜨거운데 중심부는 주위의 성간물질을 따뜻하게 하고 그로 인해 적외선 파장을 형성시킨다.
ⓒ NASA 공개사진	관련사진보기

큰사진보기
▲ 안드로메다 은하(Andromeda spiral galaxy) 우리은하와 가까운 이웃 은하인 안드로메다(Andromeda spiral galaxy)이다. 안드로메다는 우리은하(Milky Way Galaxy)보다 크고, 250만 광년 떨어져 있다. WISE는 또한 약 50개의 은하들을 스캔할 것이다.
ⓒ NASA 공개사진	관련사진보기

큰사진보기
▲ 포낙스 클러스터(Fornax cluster) 포낙스 클러스터(Fornax cluster)라 불리는 은하들은 지구로부터 6억 광년 떨어져있다. 적외선을 통하여 은하계에 전체에 대한 데이터를 통하여 은하계의 수적인 조사와 정체되고 활동적인 은하들에 대한 정보를 알 수가 있다.
ⓒ NASA 공개사진	관련사진보기

와이즈의 가동 목적 중 하나는 12개의 혜성과 태양과 지구의 궤도를 따라 도는 혜성을 찾는 것인데, WISE가 주는 영상은 태양계 시스템이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지를 풀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한다.

와이즈를 통한 관측으로 태양계에 있는 수천개의 별과 먼 거리에 있는 행성들의 형성 과정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나사의 와이즈 프로젝트 담당자인 아이센하드씨는 "이러한 사진들은 우주의 기원과 운명에 대한 스토리를 말해주고 있다"며 "와이즈를 통해 혜성과 소행성을 관측함으로써 태양계의 형성과 진화를 알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다른 은하의 형성과정도 알 수 있다"고 했다.

우주 탄생의 비밀이라는 인류의 커다란 숙제가 와이즈를 통한 탐사로 얼만큼 밝혀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