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학술본부와 언론본부가 연대연합을 강화해 올해 6.15선언 10돌 기념 민족공동행사를 성대히 개최하는 데 적극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6.15남측 학술본부(상임위원장 김한성)와 언론본부(상임공동대표 김덕재 우장균 정일용)는 20일 저녁 경기도 성남에 있는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집행부 연석회의를 열어 올해 통일 정세와 두 본부의 연대연합 강화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먼저, 양 본부는 올해 6.15선언 10돌 기념과 관련해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민족공동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하기로 했다.
이 같은 기조 아래 양 본부는 지난해 6.15선언 9돌 기념 공동토론회 개최에 이어 6.15선언 10돌을 기념하는 공동언론학술행사와 10.4선언 기념 공동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두 본부는 지난해 6월 11일 6.15공동선언 9돌 기념 학술토론회를 열어 '6.15공동선언 국가기념일 제정과 10.4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선언 국회 비준' 등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
또한, 두 본부는 올해 4.19, 5.18, 6.15, 7.27, 8.15, 10.4 등 주요 계기에 공동으로 연합성명을 발표하는 등으로 평화협정 체결과 자주통일의 여론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박순경 6.15남측위원회 명예대표는 연석회의 격려사를 통해 "학술본부와 언론본부 성원들은 지식인으로서 '말'과 '글'을 통해 6.15 자주통일과 10.4 평화번영을 실현해야 할 사명을 가지고 있다"며 "궁합이 맞는 만큼 연대연합을 더욱 강화해 6.15와 10,4선언 실천에 더욱 매진해달라"고 말했다.
김한성 학술본부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올해를 그 동안 이뤄온 두 본부의 연대연합을 더욱 강화하는 해로 만들자"며 "언론인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일용 언론본부 상임공동대표는 "학술본부 학자들의 통일에 대한 헌신적 노력에 깊은 감동을 받고 있다"며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북미관계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 속에서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길에 언론인들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전 6.15언론본부 대외협력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연석회의는 합동만찬, 고승우 언론본부 정책위원장과 김동한 학술본부 기획위원장의 2010년 사업기조 발제, 공동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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