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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성아카데미 강좌에 초청받아 관객들에게 자연의학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세윤 교수.
 광주여성아카데미 강좌에 초청받아 관객들에게 자연의학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세윤 교수.
ⓒ 오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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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주최하는 제30회 광주여성아카데미 강좌가 2월 22일(월) 오후 3시부터 광주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주부,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열렸다.

이번 강좌에는 특히 주부들 뿐만 아니라 남성과 노인들이 대거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크다는 증거다. 자리가 없어 바닥과 통로까지 사람들이 가득 메워졌다.

이번 강좌의 주제는 '제 힘으로 제 병 고치는 자연요법'. 강사는 김세윤 전주대 대체의학대학 객원교수 겸 (주)인산가 대표이사. 김 교수는 세간에서 대체의학의 명인이라고 불렸던 고 인산 김일훈 선생의 아들이다.

김 교수는 "당뇨 등 성인질환은 잘 먹고 움직이지 않아 생기는 병이다. 한국 국민의 10% 정도가 당뇨로 고생하고 있다. 그리고 사망자의 50-60%가 암 등 주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 간질환자도 1백만 명을 넘는다. 아토피는 전국 질환이 되고 있다"며 "그러나 암, 난치병, 괴질 등에 대한 국민들의 예방 노력도 소홀하고, 국가적인 대책도 전무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은 누구나 건강한 삶을 원한다. 평균 수명 80시대에 100년 이상 건강하게 살기를 희망한다. 중국의 의학서나 각종 연구 자료에 의하면, 사람은 약 125세까지 사는 것이 가능하다"며 "그러나 사람들이 먹는 것과 스트레스로 자신의 생명을 단축하고 있다. 음식으로 고칠 없는 병은 어떠한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 제 병은 제 힘으로 제 집에서 자연물의 약성을 활용하여 치료할 수 있다. 병의 치료는 자신의 의지에 달려 있다. 식생활 개선, 운동, 자연의학으로 암, 난치병, 괴질 등의 치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즉 감기는 사람들의 면역기능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주고 있는 사례"라며 "우리 땅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 마늘, 생강, 감초, 홍화씨 등 질 높은 농산물과 황태(마른 명태), 쑥뜸 등을 애용하고, 정제소금이 아닌 천일염이나 죽염 등을 사용하면서 일주일에 4∼5번 정도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김세윤 교수는 세간에서 자연의학의 명인이라고 불리는 인산 김일윤씨의 아들이다.
 김세윤 교수는 세간에서 자연의학의 명인이라고 불리는 인산 김일윤씨의 아들이다.
ⓒ 오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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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우주의 이치나 생명의 진리에 눈을 뜨면, 자기 생명 경영에 문제가 없다. 자기 생명은 자기가 수시로 체크하고, 스스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약이나 음식은 반드시 확인과 검증을 거친 후 사용해야 한다. 효과가 없으면 과감히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2대째 죽염과 쑥뜸 등 자연요법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김세윤 교수는 '생각으로 암을 물리친다', '죽염요법', '인산쑥뜸요법' 등의 저서를 낸 자연의학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선친인 인산 김일훈 선생으로부터 인산의학을 30여 년 동안 전수받아 지난 1987년 8월 인산의학의 산물인 죽염을 세계 최초로 산업화했으며, 2008년 4월호부터는 '인산의학'이라는 잡지를 매달 6만여 부씩 발행하고 있다.

주부 이청자(55)씨는 "대체의학에 대한 상식을 새롭게 인식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모든 질병의 예방과 치료는 내 자신의 마음과 의지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김철수(76)씨는 "자연과 거리가 먼 인위적, 인공적 치료인 양약에 무조건 의존하기보다는 자연법칙과 생명원리에 부합하는 무위자연의 처방에 따라 치료해야 인체의 자연치유능력에 의해 모든 병이 근본적으로 치유될 수 있다는 강의가 마음에 와 닿는다"고 말했다.

2008년 5월부터 창설 운영되고 있는 광주시 '광주여성아카데미' 강좌는 경제·사회·문화·가정·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최고 강사를 초청, 매 회 700여 명 이상의 지역 여성들이 참여하는 강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청 3층 대회의실을 가득 메운 주부, 노인 등 1,000여 명의 청중.
 시청 3층 대회의실을 가득 메운 주부, 노인 등 1,000여 명의 청중.
ⓒ 오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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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여성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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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국민을 위한 봉사자인 공무원으로서, 또 문학을 사랑하는 시인과 불우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것을 또 다른 삶의 즐거움으로 알고 사는 청소년선도위원으로서 지역발전과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과 아름다운 일들을 찾아 알리고 싶어 기자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우리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아기자기한 일, 시정소식, 미담사례, 자원봉사 활동, 체험사례 등 밝고 가치있는 기사들을 취재하여 올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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