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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태 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44)이 오는 6·2 지방선거에 경기 안양시장으로 출마한다.

 

손 전 위원장은 '반 MB, 진보 대통합, 비리척결, 시민파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이번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계획으로 출사표를 내밀어 오는 25일 오전 11시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출마 계기와 포부 등을 밝힐 예정이다.

 

손영태(44) 예비후보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안양에서 고교를 졸업했으며, 지난 1992년 안양시에서 공무원을 시작해 2003년 안양시직장협의회 총무부장, 2004년 4월 안양시공무원노조 출범과 함께 초대 지부장으로 선출돼 재임한 후 2007년 9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4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안양시 지부장 재임 당시 공무원복무조례, 언론개혁과 기자실 폐지, 성과상여금 분배 등 공무원 권익 향상에 앞장서고 2006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신중대 시장을 관권선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해 사퇴시키는 등 지역사회에 적지않은 경종을 울린 바 있다.

 

또한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노조 결속과 화합, 정파나 이데올로기에 휩싸이지 않고 공무원 노동자로서 노조활동을 강조하며 통합노조 출범에 앞장서 왔다.

 

하지만 노동부가 단체협약을 시정하라는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노동조합법 위반)로 지난해 10월 22일 입건한데 이어 경기도가 공무원 시국선언 탄압 규탄대회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파면 조치 결정을 내려 공무원직을 박탈당한 상태다.

 

손 전 위원장은 지난 19일 안양동안선관위에 무소속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현재까지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안양시장 후보는 한나라당 권혁중(여정포럼 회장, 49), 민주당은 백종주(한국평생교육개발원 원장, 41), 이종태(안양매니페스토정책포럼 대표, 54), 백일산(전 경기도의원, 54), 최대호(필탑학원 회장, 52) 등을 포함해 6명이다.


태그:#안양, #지방선거, #손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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