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0일 지방선거 연합을 위한 공동협상기구 발족 이후 여러 차례의 논의 끝에 야5당이 지방선거 공동 승리를 위해 연합에 합의하게 된 것을 희망과대안은 적극 환영한다.
야5당 선거연합 합의는 민주주의 균형회복과 한국사회의 새로운 정치실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며, 국민들의 열망을 받아안은 역사적으로 한단계 진전된 큰 성과이다.
특히 합의문의 "단체장과 의원, 광역과 기초를 불문하고 공동승리를 위한 연합의 정신 구현, 공동정책을 기반으로 한 가치 중심의 연합, 유권자의 의사가 반영되는 연합"은 희망과대안이 처음 제시한 연합의 3대원칙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또한 연합의 취지에 찬성하는 풀뿌리 시민후보와 무소속 후보 역시 연합후보의 범주에 포함시킴으로써 새로운 정치세력의 진출의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열어두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합의라 볼 수 있다.
지방선거가 100일도 채 남지 않은 지금,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더 구체화된 계획이 3월 15일까지 나와야 한다.
먼저, 각 정당에서 후보공천 들어가기 전에 선거연합에 대한 세부 룰셋팅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합의문에 나와있듯이 후보가 합의 되지 못한 지역들에 대해 유권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나와야 한다. 희망과대안은 유권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국민공천배심제 등을 포함해 구체적인 안을 고민해서 제시할 것이다.
야5당은 국민공천배심제에 대해 적극 검토하여 조속한 시일내에 유권자들 참여방안을 제시해주기를 바란다.
야5당의 선거연합 합의를 다시 한번 환영하며, 앞으로 연합의 원칙과 정신을 계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보다 더 구체화된 논의가 전개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