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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친환경무상급식 대구운동본부가 주관한 '친환경 무상급식 대구 시민운동 선포' 기자회견에 이어서 12일 오후 4시 대구 2.28공원 앞에서 진보신당 무상급식 서명운동 발대식이 열렸다.

기자회견에서 밝힌 대 시민 10만 명 서명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무상급식 서명운동 발대식에서 진보신당 조명래 대구시장 후보는 "대구보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충남, 전북, 광주, 경남도 무상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무상급식이 사회주의 정책이라고 한나라당 고위층이 이야기 하는데 그러면 한나라당 경남 도지사도 사회주의자입니까? 서울시장 출마준비 중인 한나라당 의원도 무상급식 주장하는데 사회주의자입니까?"라고 하면서 무상급식 문제를 색깔논쟁으로 변질시키는 한나라당을 비판했다.

무상급식을 부자들에게 해서는 불공평하다는 주장을 하면서 부자감세에 몰두한 한나라당의 이중 잣대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그렇게 예산 걱정 하면서 국민의 혈세를 4대강 파괴에 쓰고 있는 모순점도 지적했다.

급식관련 예산 삭감액 전국 1위의 대구 진보신당에서 분석한 학력평가와 무상급식관련 전년도 증감 예산액..
급식관련 예산 삭감액 전국 1위의 대구진보신당에서 분석한 학력평가와 무상급식관련 전년도 증감 예산액.. ⓒ 박종하

계속해서 조명래 대구시장 후보는 "최근 진보신당이 분석한 자료에 보면 대구시는 학력평가 관련 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5억(26.3%증가)이나 증가시키면서도 급식관련 예산은 전년에 비해 147억원(42.1%감소)이나 감소시켰다. 이는 전국 최고 급식관련 예산 감소 액이다. 대구시는 친환경 무상급식은 커녕 급식예산조차도 관심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라며 급식예산을 전국최고로 감소시킨 대구시를 질타했다.

학생들 급식예산은 전국 최고로 삭감시켰고 교육청은 부정부패로는 대구가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권영진 한나라당 의원이 11일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교육청의 청렴도 조사 결과 보고서 따르면 대구교육청은 1년간 평균 5.5차례에 걸쳐 507만 원을 민원인들에게 뇌물로 받은 것으로 드러나 전국에서 가장 부패한 교육청임이 드러났다.

진보신당 무상급식 서명운동 발대식 이후 바로 시민들로부터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 서명을 받으면서 아이들에겐 '무상급식으로 행복한 대구'라는 문구가 새겨진 풍선을 나눠주기도 했다.

서명대 근처엔 '만수야! 돌아와라~ 무상급식 준비되어 있다!'라는 이색문구의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덧붙이는 글 | 개인블로그와 레디앙에 올릴 글입니다.



#무상급식대구#진보신당대구#대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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