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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가 이제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를 치르는 후보들이 꼭 해야 할 일 중 하나가 사무실 개소식이다.

 

후보들이 하는 개소식은 단순한 개소식이 아니다. 자기 세력을 외부에 과시하는 중요한 행사다. 그래서 방문객이 얼마나 많았는지 누가 방문 했는지, 어떤 축사를 해 줬는지도 중요하다.

 

일요일인 3월28일 오후 3시, 무소속 안양시장 손영태(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예비후보 선거 사무실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방문객은 약 400명 정도였다.

 

노동계 인사들이 많이 참석했다. 임성규 민주노총 전 위원장과 남택규 전 민주노총 금속 수석 부위원장 등 노동계를 대표하는 굵직한 인물들이 모습을 보였다.

 

심상정 진보신당 도지사 예비후보와 안동섭 민주노동당 도지사 예비후보도 참석 했고 홍희덕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또 민주당 안양시장 이종태, 최대호, 백종주 예비후보와 민주당 소속 안양시의회 심규순, 권주홍 의원도 참석했다. 

 

안양지역 시민단체 회원들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안양시 위원회 위원장들과 당원들도 참석했다. 민주노동당 이시내 시의원 예비후보와 진보신당 표도영 의왕시의원 예비후보도 참석했다.   

 

손영태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반드시 이 땅에서 뿌리 뽑을 때까지 투쟁 하겠다. 12년, 비리로 얼룩진 정당 몰아내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야권 후보들에게 "한나라당 뿌리 채 없애기 위해 하나 되자"고 제안하며 "하나 됨에 헌신하라면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나 되는 길에 그 하나가 손영태가 되면 더 좋겠다"고 덧붙였다.

 

홍희덕 국회의원(민주노동당)은 "환경 미화원 탄압 받을 때 공무원 노조 태동, 그때 우리 와 투쟁 함께 했고 탄압 함께 받았다"고 고마움을 표시하며 "손영태 후보는 분열되어 있는 공무원 노조 통 크게 통합시킨 인물"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현 정권이 공무원 노조 질근질근 씹고 있다. 이 문제 국격 떨어지는 일" 이라고 정부를 비판하며 "손 후보 당선시키는데 조합원들이 혼신의 힘 다하고 개혁 진보 세력 승리하는데 앞장 설 것" 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 도지사 예비후보는 "손 후보를 권력에 맞서 공직 개혁 기치 올린 인문, 안양시를 시민 품에 되돌려 줄 수 있는 적임자" 라고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 손 후보가 펼쳐나갈 미래에 기대를 갖고 있고 안양 진보세력 첫 승리자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안양지역을 대표해서 김봉은 <빛된교회> 목사가 축사를 했다. 김 목사는 "손 형제는 썩어서 부패하는 세상을 구석구석 씻어 내는 살충제와 같다. 신중대 전 시장 내려 앉힐 때 진가를 발휘 했다" 며 "어려운 사람 친구 돼 주고 울고 싶은 사람들 대신 울어 줄 수 있는 사람" 이라고 소개하며 당선을 위해 기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안양뉴스


태그:#손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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