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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이 다음달 4일 오후 1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실시돼 4천342명의 당원 투표(50%)와 시민 여론조사(50%)를 통해 선출한다.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는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역임한 김진표 최고위원(수원 영통)과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며 인권변호사 출신인 이종걸 국회 교육과화기술위원장(안양 만안)이 맞붙는다.

 

4342명이 참여하는 당원선거인단 투표에는 우대 당원 2156명과 일반 당원 중 추출된 2186명이 직접 투표한다. 또 여론조사는 유권자 구성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로 배분, 유효 응답을 일정 비율의 퍼센트로 나눠 각 후보별로 배점해 합산한다.

 

민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 19일 도지사 경선을 국민참여경선 방식을 통해 선출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1일 경기도지사 후보경선에 응모한 김진표 의원과 이종걸 의원이 적격 심사를 통해 경선후보자로 확정했다.

 

경기도당 관계자는 29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안양(이종걸)과 수원(김진표)을 제외한 성남, 부천을 대상으로 도지사 경선 후보지를 검토했다"며 "최종적으론 김문수 경기지사의 정치적 고향인 부천에서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판세는 현역의원 19명과 원외 지역위원장(직무대행 포함) 32명 중 김 최고위원 지지가 이 교과위원장 지지에 비해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알려져 김 최고위원의 우세론 속에 이 교과위원장이 추격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그러나 최근 해군 초계함 침몰사태가 발생하자 이종걸 의원이 28일 "실종자 가족의 비통함과 슬픔에 함께 하기 위해 경선운동을 1주일간 중단하겠다고 선언, 사실상 경선 연기를 우회적으로 당 지도부에 요구하는 등 경선 분위기가 다소 싸늘하기만 하다.


#민주당#경기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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