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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선진당 이강철 전 대전시의원이 10일 대전시청에서 서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자유선진당 이강철 전 대전시의원이 10일 대전시청에서 서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자유선진당의 대전 서구청장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여론조사가 4일까지 실시된 가운데 2차 여론조사 실시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선진당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선진당 예비후보 네 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공천심사위원회의 결정에 의해 1, 2위 간 격차가 표본오차의 두 배가 넘지 않을 경우 1위 득표자가 서구청장 후보가 된다.

하지만 이강철 예비후보는 그동안 '원 샷 경선'을 주장하며 1위와 2위 간 격차가 0.1%가 되더라도 승복하겠다는 의사를 수차례 밝혀왔다.

이강철 예비후보는 4일 오후 대전시청 광장에서 열린 부활절 행사장에서 만난 기자에게 "원 샷 경선에 대한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다"며 "오차범위 안에 들면 2차 여론조사를 해야 하지만 그 범위를 벗어나면 승복 할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결국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강철 예비후보는 4~5% 내외로 나올 오차범위 밖으로 자신이 2등을 하면 전격적으로 1위 손을 들어 줄 가능성에 여지를 남겨 둔 셈이다.

한편, 선진당은 4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5일 여론조사 내용을 밀봉한 채 권선택 시당위원장이 전달 받은 뒤 오는 7일 제3차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이를 발표할 방침이다.

또한 당 고위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여론조사에는 대전시장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여론조사 결과 및 이의 공표 여부도 주목을 받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대전뉴스 (www.daejeon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선진당#서구청장 경선#이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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