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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안양 학의천을 찾은 유시민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안양 학의천을 찾은 유시민
ⓒ 유시민선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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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유시민 국민참여당 예비후보가 생태계가 살아있는 안양천, 복개하천을 복원해 안양천살리기 완결, 하천환경교육센터 건립, 안양.군포시를 주축으로 水(물) 중심의 도시계획 비전 수립, 도 재정 우선 투자 등 다섯가지 약속을 밝혔다.

유시민 예비후보는 13일 안양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명박 정부의 4대강사업이 강 죽이기 사업이다, (내가) 도지사에 당선되면 경기도 전체의 실개천, 지천들을 살리는 사업을 펼치겠다"면서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맞대응했다.

4대강은 강죽이기 사업, 실개천은 강살리기 사업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13일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실개천 살리기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 유시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13일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실개천 살리기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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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예비후보는 "현재 4대강사업 때문에 안양천 살리기 예산이 뒤로 밀리는 실정이라고 들었다"면서 "이명박 정부의 4대강사업이 강죽이기 사업이라면, 제가 도지사가 되어 하려는 실개천, 지천 살리기 운동은 강 살리기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양시는 산업발전과 생활폐수로 인해 전국 최악의 오염하천으로 악명높던 안양천을 시민과 관이 손을 잡고 함께 노력해 2급수 수질로 개선을 한 의미있는 도시다"며 "이제 앞으로 실개천 복원을 통해 도심하천을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유 예비후보는 "하수관거 정비와 하수처리장 설치, 안양천 상류구간인 안양시, 의왕시, 군포시 구간의 자연형하천 복원 진행, 수암천을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는 복개구간 복원 등을 추진, 시민들이 산책과 운동을 할 수 하천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유 예비후보는 "실개천 살리기는 특정지역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양천은 경기도 7개, 서울시 6개 등 총 13개 지방자치단체가 연결되어 실개천 유역 전체의 관점에서 계획되고 관리되어야 한다"면서 "경기도 차원의 계획이 수립되지 않는다면 기초지자체만의 노력으로는 안양천 살리기가 한계에 봉착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지사가 되면) 생태계 파괴, 물길을 끊어서 물을 가두어서 수질 오염을 악화시키는 4대강 사업을 반대하고 이 사업에 일체 경기도 차원의 협조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포 가야복지관에서 급식 봉사에 나선 유시민
 군포 가야복지관에서 급식 봉사에 나선 유시민
ⓒ 유시민선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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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시민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가 끝난 뒤 안양시청 공무원노조 간부들과 면담을 가진 데 이어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안양천 상류인 학의천을 찾아 그 실태를 살펴보았다. 또 군포 가야복지관을 방문해 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봉사를 했다.

유 예비후보는 14일에는 부천시를 찾아 오전 9시30분 부천 상록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의 만남을 가진 후 보육 및 육아현장을 찾아 원장들과 정책간담회(부천 유진어린이집)를 갖고 이어 오후에는 부천 상미초등학교 복지관, 광명 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한다.


태그:#유시민, #경기도지사, #안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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