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논산지역 유권자들이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31.3% - 자유선진당 23.5% - 한나라당 19.6% 순으로 조사됐다.
 논산지역 유권자들이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31.3% - 자유선진당 23.5% - 한나라당 19.6% 순으로 조사됐다.
ⓒ 윤형권

관련사진보기


6.2지방선거가 40여일 남은 가운데 논산시민들은 어느 정당을 더 지지하고 있을까?

논산지역은 한나라당과 민주당 그리고 자유선진당이 6.2지방선거를 통해 자리를 굳히려고 혈투를 벌이고 있는 지역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관심을 끌고 있다.   

논산 출신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이 6.2지방선거 충남지사로 출마했고, 이인제 의원(무소속)은 절치부심 재기를 노리며 버티고 있다. 또 3선을 하고 물러나는 임성규 논산시장은 한나라당 소속이다. 충청지역 맹주를 희망하고 있는 자유선진당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민심뉴스가 리서치피플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논산지역 유권자들이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31.3% - 자유선진당 23.5% - 한나라당 19.6% 순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민노당 4.1%, 국민중심연합이 2.2%로 나타났다(논산지역 유권자 591명, 인구분포에 따른 보정, ARS 전화여론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 3.8% 포인트, 2010.4.14).

민주당이 11.7% 포인트 차이로 한나라당에 앞서고 있으며, 민주당은 자유선진당과 격차도 7.8% 포인트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차이가 비록 오차범위를 벗어난 의미 있는 결과이기는 하지만 6.2지방선거일이 40여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여러 가지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 

가장 큰 변수는 이완구 전 지사의 움직임이다. 이 전 지사가 한나라당 후보가 될 경우에 정당지지율과 함께 논산시장 후보의 지지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측된다.

만약 이완구 전 지사가 한나라당 후보로 나설 경우 논산지역은 아주 재미있는 양상으로 갈 것이다. 이완구 전 지사가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한다면 한나라당 송영철 예비후보가 유리하고, 이 전 지사가 출마를 하지 않을 경우 민주당 황명선 예비후보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이완구 전 지사는 충남 각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지지 열기가 아직 식지 않았고, 안희정 예비후보는 논산출신으로서 같은 당 황명선 예비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인제 의원은 자기 사람이 논산시장에 당선되기를 바라는 것은 뻔하다. 자유선진당 백성현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을 경우, 오랫동안 이인제 의원의 보좌관을 지내면서 탄탄하게 다져온 조직력이 큰 힘을 발휘 할 것이라는 견해다.

이처럼 6.2논산시장선거는 이완구 전 충남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 예비후보 그리고  이인제 의원 등 거물급 정치인들이 한판 승부를 벌이는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같은 날 조사된 각 후보간 가상대결에서는 민주당 황명선 예비후보가 32.5%로 선두를 달리고 이어서 한나라당 송영철 예비후보가 24.4%, 자유선진당 백성현 예비후보가 16.9%로 조사됐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민심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논산 정당지지도, #논산시장선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나무를 깎는다는 것은 마음을 다듬는 것"이라는 화두에 천칙하여 새로운 일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