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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09년 7월 안양천 집중호우시 부유물을 청소하는 안양천 감시단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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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가 소방방재청이 실시한 '2009 지역안전도 진단'에서 1등급에 선정돼, 각종 재해로부터 대비태세를 잘 갖추고 있음을 입증받으며 1등급 인증패를 수여받는다.
안양시는 "소방방재청이 전국 23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지역안전도 평가결과 최상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안양시는 지역안전도 진단을 처음 실시한 2007년에 이어 2008년 평가에서 낙제점이나 다름없는 9등급을 받았으나 올해는 재난사전예방사업을 최우선으로 집행하는 등 재난안전 분야 진단지표와 관련된 항목을 꼼꼼히 챙겨 최우수 등급인 1등급 판정을 받았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역안전도 진단은 2007년 1월 신설된 자연재해대책법 제 75조의2(지역안전도 진단)항을 근거로 자연재해대책 대비태세 전반을 종합 평가한다. 이를 위해 대학교수와 방재관련 전문가들로 진단반을 편성 지난해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전국 23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천, 도로, 사방시설, 상하수도 등에 대해 현장방문 평가했다.
안전도 등급은 지역특성별 재난위험과 취약성 등을 반영하고 재난피해 저감능력과 대비시켜 매기는 방식으로 1부터 10등급까지 판정하며 낮은수록 안전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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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시 8층의 재해지원센터 상황실 안양천 유역 등 안양시 관내 재해.재난 우려 지역에 대한 감시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 |
| ⓒ 안양시청 | 관련사진보기 |
안양시 지역안전도 진단 9등급에서 1등급으로 급상승안양시의 경우 지난해 10월 6일 지역안전도 진단반(정상국 송원대학 교수 등 8명)이 안양시청을 방문해 상황실에서 전반적인 평가를 통해 등급을 내렸으며 1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안전에 잘 대비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역안전도 진단 결과 자료를 입수해 확인한 결과 안양시 피해규모 총점은 275점(3등급)에 저감능력 910점(1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저감능력 점수 90점(10등급)에서 무려 10배나 뛰어 올라 안전도 진단 등급이 9등급에서 금년도에 1등급으로 상향됐다.
안양시는 "이번 진단에서 도로제설과 지하차도에 대한 준설 및 빗물받이 시설정비, 교량점검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배수펌프장 건립과 원격제어 자동화시스템 구축, 하천감시 CCTV설치 등 하천유지관리실태에 있어서도 매우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소방방재청은 5월 3일 1등급을 받은 지자체에 '2009 지역안전도 진단 1등급 현판'을 수여할 예정으로 안양시는 송경운 건설교통사업소장이 수여식에 참석한다.
안양시 김명철 건설방재과장은 "재해대책 만전을 위해 노력을 한 결과 2008년 대비 8등급을 상향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살기좋은 도시임을 확인받는 계기가 뙜다"며 "1등급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재해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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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방재청 지역안전도 진단 결과 중에서 경기도 1등급 판정 자료 |
| ⓒ 최병렬 | 관련사진보기 |
2009 지역안전도 평가 결과 1등급 전국 31곳 경기도내 6곳한편 소방방재청의 '2009 지역안전도 진단' 결과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1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31개 지역(13.4%)에 불과하고 2등급은 94개 지역(40.5%), 3등급은 95개 지역(40.9%), 4등급은 11개 지역(4.7%), 5등급은 1개 지역(0.4%)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서 1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안양시, 평택시, 고양시, 남양주시, 여주군, 연천군 등 6개 지역이다. 2등급은 군포시 등 12개 지역, 3등급은 의왕시 등 13개 지역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008 지역안전도 진단'에서 경기도내 31개 시중 1등급은 여주 1곳에 불과하고, 2등급(6), 3등급(3), 4등급(6), 5등급(5), 6듭급(2), 7등급(2), 8등급(1), 9등급(3), 10등급(2) 순으로 상위등급이 적었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상위 판정을 받은 곳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