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한나라당 소속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오는 7일 재선 도전을 위해 도지사 예비후보로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뒤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4월7일 한나라당의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자로 확정된 상태다.

 

최우영 경기도청 대변인은 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지사가 내일(7일) 오후 업무를 마치고 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라며 "선거가 끝나고 6월3일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도지사 직무가 중지된다"면서 "일부 언론에서는 사퇴라고 쓰고 있는데 직무만 중지되며 직위는 유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도정은 안양호 행정1부지사 맡게 된다.

 

또한 최 대변인은 "도지사 공관은 직위가 유지되기 때문에 사용할 수도 있다"면서도 "김 지사는 공관을 떠나 31개 시·군 곳곳을 다니면서 24박25일간 현지에서 민박하며 도민들의 말씀을 듣는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가 애초 12일 예비후보로 등록하려 했던 일정을 앞당긴 것과 관련 최 대변인은 "강행군으로 도정 주요 현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선관위의 매니페스토 협약식이 10일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진표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와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3일 단일화 방식을 합의했다. 양 후보는 국민참여경선 50%와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단일 후보를 결정해 오는 13일 발표하고,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수원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김문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한나라당, #6.2지방선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