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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무고용제를 도입하고, 부산시 직할로 '청년고용전담센터'를 설립하겠다."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이화수)는 11일 오전 부산대 정문 앞에서 '청년-대학생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 위원장과 안혜영 부산청년회 회장, 김진성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대학생권리찾기운동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학 등록금 1000만 원 시대를 살아가는 88만 원 세대, 청년실업 100만 명 시대, 이것이 우리 청년, 대학생들의 삶을 규정하는 단어들이다"며 "일자리가 없어 부산을 떠나고 있습니다. 떠나가는 도시 부산이 아니라 돌아오는 부산이 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청년과 대학생들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민주노동당 부산시당은 "100인 이상 기업에서 5%를 의무적으로 청년을 고용하게 하는 청년의무고용제를 도입할 것"이라며 "시가 직접 청년 실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청년고용전담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구직수당 도입으로 청년사회 안전망을 확대하겠다"면서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한 고등교육지원조례 제정과 장학금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

 

"반값 기숙사, 공공기금 마련으로 해결하겠다"고 한 이들은 "청년-대학생 공약은 부산에서 배우고, 부산에서 일자리를 마련하고, 부산에서 인생을 설계하기 위한 우리 미래를 위한 공약"이라며 "예산 마련도 충분히 가능한 의지의 문제이지만 그 이전에 더 이상 부산을 떠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돌아오는 도시, 젊은 역동성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가장 시급한 대책이다"고 밝혔다.


#청년고용의무제#민주노동당 부산시당#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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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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