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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새벽 극적으로 이뤄낸 안양시장 야권 후보단일화에 대한 기자회견이 같은 날 오후 3시 안양시청 정문 앞에서 열렸다.

 

무소속 손영태 후보와 민주당 최대호 후보를 포함해 김진표 전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이종걸, 이석현 의원 등 민주당 각 지역위원장과 지지자들 그리고 야4당과 이종만 의장, 박길용 대표 등 시민단체 관계자 150여 명은 단일화 기자회견을 통해 반MB 정책과 안양시의 혁신을 위해 이번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박길용 6․2지방자치희망연대 공동대표는 회견문을 통해 "6․2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안양시 한나라당 일당 독재를 종식시키기 위해 민주당과 야 4당은 범야권 안양시장 후보단일화에 전격 합의 했다"며 "손영태 후보는 안양시장 후보에서 사퇴하여 최대호 후보의 승리를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박 대표는 "역대 안양시 집행부의 MB식 토건 해정과 '그들만의 안양', 그리고 선심성․전시성․ 축제성 시민혈세 낭비를 단호히 중단시키는 과제를 부여 받았다"며 "최대호 범야권 단일후보를 당선시켜 공동정부를 수립하고 공동의 정책과제를 수행함으로써 시민 모두의 승리를 일궈내겠다"고 다짐했다.

 

손영태 후보도 "선거전이 시작된 20일 천안함 사건을 통해 북풍몰이를 하는 현정권의 모습을 보고 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는 심정으로 단일화 결단을 내렸다"며 "최대호 후보를 당선시켜 안양시의 복지 향상과 행정 쇄신을 이뤄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단일후보로 확정된 최대호 후보도 발언에 나서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거듭하고 있는 난폭운전사 이명박 정부와 지난 14년 동안 한나라당의 일방적 시정에 민주라는 브레이크를 달게 될 호기를 맞았다"며 "낮은 자와 함께하고 소외된 자를 어루만져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행정을 펼쳐 나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초 참여하기로 알려진 유시민 경기도지사후보는 일정관계로 참여하지 못했다.

덧붙이는 글 | 안양시민신문


태그:#안양시장선거, #야권후보단일화, #최대호, #손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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