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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의원 선거에 출마한 전교조 출신 후보 2명이 모두 당선됐다.

 

충남에서 모두 4명을 뽑는 교육의원 선거에는 제1선거구(천안)와 제3선거구(예산·홍성·청양·보령)에서 각각 전교조충남지부 출신 후보가 출마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제1선거구에서 당선한 김지철(58) 후보는 초대 전교조 충남지부장을 지내고 교육위원에 당선됐으나 지난해 4월 치러진 충남도교육감 보궐선거에 진보진영 후보로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8만1636표를 얻어 5만5809표를 얻은 류승호 후보를 2만5827표 차이로 크게 앞질렀다.

 

제3선거구에서 당선된 임춘근(50) 전 충남지부사무처장은 친환경무상급식을 위한 일해 오다 교육의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5만5310표(득표율 38.3%)를 얻어 충남도교육위원회 의장을 역임한 현 교육위원인 장광

순 후보(5만131표)를 5179표 차이로 제쳤다.

 

이에 따라 충남도 교육행정에도 일대변혁이 예상된다. 김 당선자는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교육비리 척결을 위한 옴부즈맨제도 및 내부고발자제도 도입 ▲학교장 공모제 확대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전면 폐지 등을, 임 당선자는 ▲부자중심 교육정책 중단 서민교육 실시 ▲고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시행 ▲농산어촌 교육지원조례 제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한편 충남 교육의원 제 2선거구(공주, 아산, 연기)에서는 이은철 후보가, 제 4선거구(서산, 태안, 당진) 명노희 후보가, 제 5선거구(금산, 논산, 계룡, 부여, 서천)에서는 조남권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충남 교육의원#전교조충남지부#김지철#임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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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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