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민주당 후보(51.25%, 132026표)가 이필운 한나라당 후보를 누르고 안양시장에 당선됐다. 최대호 후보 선거 본부는 당선 윤곽이 거의 나온 3일 오전 0시 20분 경부터 축제 분위기였다.
후보 단일화의 주역인 손영태 전 전국 공무원 노조 위원장과 민주당 안양시 위원회 위원장(이석현, 이종걸 의원, 이정국)을 포함 약 300명이 참여해 최대호 당선자를 축하했다.
최 당선자는 "떨리고 담담합니다. 여러분이 모두 안양시장입니다. 새로운 안양이 열릴 것입니다. 변화의 중심에 여러분이 있습니다. 안양의 소중한 가치를 잘 가꾸어 보겠습니다. 관료행정으로 멍든 안양을 협치 행정으로 이끌겠습니다. 인수위원회도 각계각층 전문가와 함께 꾸리겠습니다" 라며 감격과 감사를 지지자들에게 표현했다.
최대호(58년생) 당선자는 전남 해남 출신이다.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7년 12월에 안양시장 재선거에 대통합민주신당 안양시장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한 바 있다.
더불어 이번 선거에서는 안양시 최초 여성 지역구 시의원이 세 명이나 탄생했다. 안양시 가 선거구(안양 1,3,4,5,9동) 에 출마한 홍춘희 후보(25.52%, 8599표) 와 아 선거구에 출마한 송현주 후보(30.6%, 11052표) 가 모두 1위로 당선됐다. 두 후보는 여성단체에서 일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홍 후보는 안양 YWCA 간사로, 송 후보는 안양 여성의 전화 대표로 활동한 바 있다.
또 한나라당 이재선 후보(전 한나라당 비례대표 시의원) 가 안양 다 선거구에서 당선됐다.
광역 6명 모두 민주당, 지역 기초 민주11, 한나라 8
안양 광역의원에는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고 기초의원도 민주당이 석권하다시피 했다. 기초의원 2인 선거구인 가 선거구에서 민주당 권주홍 후보(25.52%, 8490표) 와 홍춘희 후보가 당선됐고 나 선거구(안양 6,7,8동) 에서는 민주당 김성수 후보(24.81%, 4714표)와 하연호 후보(24.68%, 4688표) 가 당선됐다.
다 선거구(안양2, 박달1,2동)에서는 한나라당 이재선 후보와 민주당 박현배 의원(26.44%, 7020표)이 당선됐고 라 선거구(석수1,2,3동) 에서는 민주당 임문택 후보(51.17%, 14881표)와 한나라당 곽해동 후보(31.54%, 9173표)가 당선됐다.
바 선거구(관양1,2동, 부림동, 달안동)에서는 민주당 권혁록 후보(23.87%, 8460표) 와 한나라당 김주석 후보(23.59%, 8361표) 가 당선됐다.
3인 선거구인 마 선거구(비산1,2,3동 부흥동) 에서는 민주당 문수곤 후보(32.16%, 12381표) 와 한나라당 권용호 후보(23.91%, 9206표), 한나라당 심재민 후보(19.65%, 7565표) 가당선됐다.
사 선거구(평촌, 평안, 귀인, 범계, 갈산동) 에서는 민주당 이문수 후보(25.7%, 10147표) 와 하나라당 이승경 후보(15.51%, 6126표), 한나라당 용환면 후보(17.21%, 6796표) 가 당선 됐다.
아 선거구(호계 1,2,3동, 신촌동) 에서는 민주당 송현주 후보(30.6%, 11052표)와 민주당 방극채 후보 (14.9%, 5382표), 한나라당 김대영 후보(22.02%, 7953표)가 당선됐다.
광역의원 제 1선거구(안양 1,3,4,5,6,7,8,9동) 에서는 민주당 최우규 후보(54.77%, 29221표) 가 당선됐고 제 2선거구(안양2, 박달1,2,석수1,2,3동) 에서는 민주당 강득구 후보(57.95%, 32570표) 가 당선됐다.
광역 3선거구(비산1,2,3동 부흥동)에서는 민주당 임채호 후보(58.23%, 22755표) 가, 4선거구(달안동, 관양1, 2동, 부림동) 에서는 정기열 후보(61.38%, 22107표) 가 당선됐다. 5선거구(평촌, 평안, 범계, 귀인, 갈산동) 에서는 민주당 박용진 후보(55.37%, 22129표) 가, 6선거구 에서는 민주당 송순택 후보(56.04%, 20557표) 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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