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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민주당·진보신당과 무소속 창원시의원 당선자들이 의장단·상임위원장의 한나라당 독식은 안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야당·무소속인 송순호·정영주·김종대 창원시의원 당선자들은 23일 창원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창원시의회 원구성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야당과 무소속 창원시의원 당선인들은 23일 창원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장단-상임위원장 구성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야당과 무소속 창원시의원 당선인들은 23일 창원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장단-상임위원장 구성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 공효식

 

창원시의회(통합) 전체 의원은 55명으로, 창원시·마산시·진해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창원시'(통합)로 출범하면서 시의회도 하나로 합쳐졌다. 주민의견을 묻지 않고 이전 지방의회 의견만으로 행정구역 통합을 결정해 갈등을 빚기는 했지만, 이명박정부 들어 유일하게 통합이 이루어진 것이다.

 

야당·무소속 당선인들은 "통합 창원시는 화합과 균형발전이라는 무거운 과제를 안고 첫걸음을 내딛게 될 것"이라며 "3개시 통합에 따른 지역화합과 균형발전이라는 무거운 과제와 함께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임무를 안고 첫 걸음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조만간 실시되는 의장단·상임위원장 선거는 여러 과제를 원활히 풀어갈 첫 단추를 채우는 일이 될 것이며, 1당독주를 견제하라는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충분하게 반영하느냐 마느냐 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의장과 부의장 선출에 있어 부의장은 한나라당이 아닌 야당 또는 무소속 의원에게 배분되어야 하고, 상임위원장 구성은 정당과 지역을 충분히 고려하여 배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상임위원장 또한 정당과 지역을 충분히 고려하여 적절하게 배분되어야 하고, 통합 창원시의회 의원수가 55명이고 그 구성 또한 다양한 정당과 무소속 의원으로 구성된 만큼 의회의 민주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교섭단체 구성에 대한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55명인 창원시의원 당선인의 정당 분포를 보면, 한나라당 33명, 민주노동당 10명, 민주당 5명, 진보신당 1명, 무소속 6명이다.


#창원시의회#한나라당#민주노동당#민주당#진보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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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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