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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민주노동당 지방선거 당선인들이 '타임오프 매뉴얼 폐기' 등을 내건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의 총파업을 지지하고 나섰다.

 

손석형, 이종엽, 석영철, 이천기, 강선훈 경남도의원 당선인과 강영희, 공창섭, 정영주, 노창섭, 여월태, 김석규, 송순호, 문순규, 김태웅, 최미니 창원시의원 당선인은 24일 오후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또 이번 기자회견 내용에는 김미영 김경애 강민아 류재수(이상 진주), 배병돌(김해), 심경숙(양산), 여명순 최용석(이상 사천), 김은동(거제), 한점순(통영), 정재영(합천), 이홍곤(하동), 전병원(의령), 김주석 빈지태(이상 함안) 시-군의원 당선인도 동의했다.

 

이들은 "노동기본권 보장이 민주주의다. 노사자율을 가로막는 노동부를 규탄한다"는 제목의 회견문을 통해 "금속노조가 지난 9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파업은 헌법에 보장된 정당한 단체행동임에도 불구하고 노동기본권의 근간을 흔드는 노동부의 행태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노동부는 7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타임오프와 관련해 대기업 중심의 편향적인 '근로시간면제한도 적용 매뉴얼'을 작성, 배포해 노사관계를 급격히 악화시키고, 갈등과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선인들은 "노동자들의 자주적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은 헌법에 보장된 노동기본권이며 민주주의의 기본내용 중 하나다"며 "정부가 진정으로 경제발전과 노사관계 선진화를 바란다면 노사문제에 대한 정부의 '일방적인 사용자 편에 선 위법적인 개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금속노조 지부는 지난 16일과 18일 부분파업을 벌이고 집회를 열었으며, 25일 한국산연 마산공장에서 집회를 연다.


태그:#금속노조, #타임오프, #민주노동당, #손석형 경남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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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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