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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장에게 건의하는 인천시민들의 글이 담긴 종이비행기 날리기를 하고 있는 송영길 인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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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인천시장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취임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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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가 1일 취임식을 하고 민선 5기 인천시장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열린 취임식은 초청시민을 포함해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분위기로 진행됐다.

취임식에는 나근형 인천시 교육감, 이윤성 한나라당 국회의원, 신학용·홍영표 민주당 국회의원, 아카몬 GM대우 사장, 최기선 전 인천시장, 이용규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위원장,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 이호웅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 이길여 가천길대 총장, 안경수 인천대 총장 등 각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송 시장은 취임 선서를 통해 "법령을 준수하고 시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과 국가시책의 구현을 위해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취임사를 통해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야권 단일후보를 선택해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민주주의를 선도해 주신 인천시민 여러분의 선택에 자부심과 감사를 느낀다"며 "교육·복지·환경 등 인천의 4대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송 시장은 "구도심권 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대한민국 경제도시로 발전시키고, 문화예술인들의 자주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해나갈 것"이라며 "계양산을 생태친화적 가족공원으로 만들어나가고 녹지축을 복원해 인천이 회색빛 콘크리트 건물에 갇힌 도시가 아니라 바다와 산과 하천이 어우러진 생태환경도시, 건강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인천이 아시아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이자 아시아인의 화해와 협력의 장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송 시장은 취임식이 끝난 이날 오후 1시에 인천시장직 인수서 3부에 서명하며 인천시 행정을 모두 건네받아 직무에 공식적으로 들어갔다.

취임식에 앞서 진행된 식전 행사는 풍물노래 공연, 시작을 알리는 북소리, 부평장애인합창단 공연, 인천시민합창단 공연, 시장에게 건의하는 시민들의 글이 담긴 종이비행기 날리기, '북녘 어린이를 위한 영양빵 공장' 후원 저금통 모금 등으로 진행됐다.
　
직선제로 선출된 나근형 인천시 교육감도 이날 오후 2시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교직원과 시민, 학부모를 초청해 취임식을 열었다.
　
한편, 시장과 함께하는 소통 한마당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시장과 함께하는 소통의 밤' 행사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 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장 주변에 10~20개의 부스를 설치해, 시민사회 단체 회원들과 시장이 스스럼 없이 막걸리를 마시며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시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영상 편지' '자유발언대'와 사회자의 즉석 질문 등을 통해 풍부하지는 않지만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구상과 시민들의 바람을 직접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될 계획이다.

직선제로 선출된 나근형 인천시 교육감도 이날 오후 2시 교육청 대회 실에서 교직원과 시민, 학부모를 초청해 취임식을 개최했다. 수도권 최초의 진보 기초단체장인 배진교·조택상 남동·동구청장도 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배 청장은 6일부터 구월1동 순회 및 사립어린이집 연합회 간담회를 시작으로 7월 한 달 간 동별 순회 및 지역주민, 자생단체, 지역단체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택상 동구청장도 1일 동구청소년회관에서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민주노동당 이정희 국회의원, 한나라당 박상은 국회의원, 보훈단체와 시민단체 등에서 내빈으로 참석했다.

조택상 당선자는 "구민과 함께하는 밝은 행정, 더불어 살기 좋은 도시개발, 기업과 상생하는 지역경제, 행복이 커져가는 문화 복지를 새 구정의 운영 좌표로 각 분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취임사를 통해 밝힌다.

또한 시의원을 출신의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투게더(Together) 연수'를 슬로건으로 구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박우섭 남구청장, 전년성 서구청장도 이날 취임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한편, 송 시장을 비롯한 10개 인천 군·구 가운데 8개 구청장이 이날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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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시장은 취임 선서를 통해 “법령을 준수하고 시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과 국가시책의 구현을 위해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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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인천시장 취임식에서 새터민,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 합창단, 다문화가정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시민합창단이'이 취임식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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