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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이 '건강한 시민 따뜻한 안양'을 시정 목표로 설정했다고 7월 1일 취임사에서 밝혔다. 또 이를 위해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안양, 더불어 사는 사람중심 안양, 푸른 환경도시 안양,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 넘치는 안양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부정부패를 없애기 위해 학연, 지연, 연공서열에 연연하지 않는 인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질 높은 교육과 복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립 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와 가로를 보행자 중심으로 정비하고 도시계획 단계에서부터 경관 조례와 풍치 조례를 재도입하여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환경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최 시장 공약사항인 EBS 디지털 통합사옥을 유치, 청소년 교육과 첨단 교육 시스템을 발전시키고 교육 수익사업도 병행하여 부실한 안양시 재정을 건전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국철 1호선 안양구간을 지하화 해서 시민녹지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민 주도형 '주민 참여 예산제도'를 만들어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고 인사위원회에도 주민 참여를 확대, 투명하고 깨끗한 인사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취임식은 오전 10시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취임식에는 최 시장 부인을 비롯한 가족과 유관기관 단체장, 공무원 등 약 1천9백 명이 참석했다. 취임식 사회자는 성우 배한성씨였다. 수리 장애인 복지관 장애인 합창단이 레크댄스 공연으로 취임을 축하했다. 취임식 후, 최 시장은 시청으로 이동해 본관 앞 화단에 기념 식수를 했다.

 

오후, 2시에는 안양 시청 브리핑룸을 방문,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최 시장은 기자들에게 '잘못 하는 점 있으면 과감하게 채찍질하고 잘 하는 일 있으면 격려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인사이동 시기와 규모에 대한 질문에 "7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에 소폭 인사이동을 할 계획이고 9월 중에 일부 직제를 개편하는 수준의 인사이동을 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최 시장은 취임식 전인 아침 8시경 안양시 환경미화원들과 해장국을 함께하며 대화를 했다. 이어, 유관 기관장과 공무원, 시민대표들과 함께 현충탑을 참배했다. 시민대표는 최근 육상 1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운 안양시청 소속 김국영 선수와 아파트에서 추락하는 여성을 온몸을 던져 구한 의상자(이재원씨)를 포함,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덧붙이는 글 | 안양뉴스


태그:#최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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