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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김대중평화센터(이사장 이희호)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오는 8월 10일부터 18일(9일간)까지를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김대중 대통령 자서전 출판기념회, 추모문화제, 추도식 등의 추모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김대중평화센터는 이 행사를 위해 김석수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김대중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추모위원회는 김대중 대통령 국장 장의위원, 정당·시민사회단체 인사, 각계 추천인사 8000여명을 추모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추모위원회의 공식행사로는 추모기간인 8월 10일~8월 18일(9일간) 동안, 김대중도서관 로비에 분향소를 운영한다. 또한 관람객에게 김대중 대통령 마지막 집무실을 개방한다.

 

추모위원회 주최 행사로는 8월 10일 <김대중 자서전> 출판기념회가 그랜드힐튼에서 열리고, 17일에는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문화제'가, 18일에는 현충원 현충관 광장과 김대중대통령 묘역에서 서거1주기 추도식이 열린다.

 

이밖에 20일 현재 파악된 국내외 주요 추모행사로는 8월 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김대중도서관 주관으로 '광주지역 학술회의 및 추모강연'이, 8월 16일에는 김대중도서관 컨벤션홀에서 '민주주의와 평화의 트랜스포머'라는 주제로 학술회의가 각각 열린다.

 

종교 추모행사로는 원불교에서 주관하는 '김대중 대통령 열반 1주기 추모행사'로 10일 서울 현충원에서 '추모의식'이, 그리고 12일에는 원불교 서울회관에서 추모강연과 13일 원광대에서 학술세미나가 각각 열린다. 기독교 추모위원회 주최로는 8월 9일 서울 기독교회관에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예배'가 열린다.

 

해외 추모행사로는 미국 워싱턴에서 8월 15일 한국민주평화연구소 등이 주최하는 '미국 워싱턴 추모제'가, 8월 18일에는 베를린 유학생협의회가 주최하는 '독일 베를린 추모음악회와 사진전시회'가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열린다. 일본 도쿄(8월 7일 土)와 오사카(8월 8일 日)에서도 추모행사가 열린다.

 

한편, 김석수 추모위원장은 추모위원 위촉을 위해 각계인사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인권, 남북의 화해와 협력을 위해 수많은 고난과 핍박에도 좌절하지 않고 불굴의 신념과 확신을 갖고 일관된 삶을 사셨으며, 우리는 김대중 대통령의 위대한 삶에서 용서와 화해, 자유와 정의, 평화와 관용의 정신을 배웠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김 대통령은 우리 곁을 떠나셨지만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중평화센터는 "이번 추모행사를 통해 김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 민주주의와 남북 화해협력을 위한 노력을 회상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희망을 기원하는 시간을 갖도록 할 계획"이라고 그 의미를 밝혔다. 이번 추모행사의 주제는 '평화·희망 그리고 김대중'이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신문고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김대중, #서거 1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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