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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자녀, 안녕하십니까?"

 

부모라면 모두 이 질문에 민감하다. 청소년 자녀로 인해 누군가와 상담하고 싶은데 방법은 없고, 학교 교사와 상담하기에는 마음이 어렵고 사설 기관과 상담하기엔 비용이 부담된다. 그렇다고 정신과 등에 문의하기엔 그렇게 심각하지 않은 것 같고. 자녀와 대화를 시도하기엔 막연하고 잘 되지도 않는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

 

한마디로 안성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 (http://www.an1318.net/)에 가면 이런 문제를 속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다.

 

또래상담 상담교사가 일방적으로 상담하던 시대는 지났다. 학생들이 스스로, 또 서로 상담하도록 마당을 만들어주는 것은 청소년 상담에 있어서 아주 유용하다. 이것이 또래상담이다.
또래상담상담교사가 일방적으로 상담하던 시대는 지났다. 학생들이 스스로, 또 서로 상담하도록 마당을 만들어주는 것은 청소년 상담에 있어서 아주 유용하다. 이것이 또래상담이다. ⓒ 안성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올 여름방학도 양질의 무료 상담프로그램 준비

 

안성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이번 여름 방학에도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해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한상 가득히 차려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우뇌트레이닝 프로그램 '우뇌와 친구하자'(초 3~4), 예비중학생을 위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초 5~6), 초등학생을 위한 여름방학 추억 만들기(초1~4), 친구 사귀는 방법 배우기 대인관계 프로그램(중2~3), 심리검사를 통한 진로탐색(중학생), 자녀와 효과적인 대화법 훈련 집단상담(학부모) 등 6가지나 된다. 늦어도 7월 27일 전까지는 신청하는 게 좋다.

 

이 프로그램들은 계절의 특성보다는 학생들의 학교생활의 주기에 맞춰 짜진 프로그램이다. 말하자면 센터의 필요가 아닌 학생들의 필요에 철저하게 충실하려는 의도에서다.

 

이 밖에도 개인상담, 심리검사, 전화상담, 사이버상담, 놀이치료, 미술치료, 집단상담 및 교육프로그램, 또래 상담 등 평소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해 상담 창구가 열려있다.

 

상담 중 상담이라고 해서 꼭 상담자가 말로 해야된다는 것도 아니다. 이렇게 뭔가를 함께 만들면서 자연스레 상담이 이루어지는 것은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상담 중상담이라고 해서 꼭 상담자가 말로 해야된다는 것도 아니다. 이렇게 뭔가를 함께 만들면서 자연스레 상담이 이루어지는 것은 좋은 방법 중 하나다. ⓒ 안성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상담프로그램 교육비 대부분 '무료'

 

이 모든 상담프로그램의 교육비가 대부분 전액 무료라는 것. 단 프로그램에 따라 소정의 검사비와 간식비를 받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대인관계 중심 ▲자기표현 중심 ▲교육비용을 많이 들이는 것보다 상담교사가 좀 더 움직여서 준비 ▲일회 행사가 아니라 적어도 4~6회 정도의 기간 주기적으로 한다는 등의 장점이 있다.

 

거기다가 상담과 프로그램의 질,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3명 실무자의 알뜰한 준비했고 김준영 소장의 10년 노하우와 외부 전문강사 초빙의 3박자가 갖춰져 있다.

 

10년 노하우로 청소년문제 진단

 

"청소년 상담 받는 것에 대한 제일 큰 오해는 문제아가 상담 받으러 간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청소년기는 특수한 기간이며, 불완전하고 힘든 기간입니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기간이죠. 이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할 시기죠. 정신과 치료와는 다른 것입니다. 한마디로 청소년 누구라도 이런 상담을 받는 게 좋죠. 당당하게 상담전화로 노크하세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김 소장은 늘 강조한다.

 

"제가 10년 동안 바라본 안성 청소년들의 대체적인 특색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무기력'입니다. 청소년들이 '미래의식, 진로의식, 목적의식'등이 취약하다는 것이죠. 이것은 안성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연관 있는 것 같아요. 시골 도시의 특성 상 변화를 싫어하고 배타적인 분위기 속에서 청소년들이 비판의식과 문제의식이 부족합니다. 현실에 안주하려는 경향이 강한 것이죠."

 

학교 내방 상담이라고 해서 꼭 상담실로 오게 하는 것만은 아니다. 상담자가 학교로 찾아가서 현장 교육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일대일 상담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집단 교육이나 상담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사진은 안성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예방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학교 내방상담이라고 해서 꼭 상담실로 오게 하는 것만은 아니다. 상담자가 학교로 찾아가서 현장 교육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일대일 상담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집단 교육이나 상담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사진은 안성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예방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 안성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이렇게 말하는 김 소장의 10년 경력은 숫자에 불과한 것이 아닌 듯하다. 적어도 안성 청소년의 보편적인 정서를 제대로 분석하고 있는 게다. 그는 청소년을 위해 마지막으로 신신당부한다.

 

"안성 인구의 20%(전국도 마찬가지)나 되는 청소년을 위한 관심이 너무 취약한 것이 문제입니다. 부모들은 자기 자녀와 함께 살아가야할 동시대의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그것은 그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결국 자신의 자녀를 위한 길이죠. 그리고 시청은 청소년 복지영역에 대한 제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청소년 문제의 해결책은 역시 '관심'만한 게 없습니다."

 

<2010년 여름방학 상담교육프로그램>

 

 프로그램명
대상
기간
내용

우뇌와 친구하자

초 3~4
 
8월2일~16일 총6회
 
우뇌트레이닝 프로그램
 
내 꿈에 날개를 달자
 
초 5~6
 

8월3일~12일 총4회

 

 
예비중학생을 위한 진로탐색, 집단상담
 
여름방학추억 만들기
 
초1~4
 
8월3일~12일 화.목
 
놀이문화체험, 또래친구 사귀기 등
 
대인관계능력 향상
 
중 2~3
 
8월2일~16일 총6회
 
성격유형검사, 대인관계지도 그리기 등
 
무료 진로 탐색
 
중학생
 
8월28일 오전10시
 
흥미, 적성, 진로, 직업 등 탐색하기
 
자녀와의 대화법
 
학부모
 
8월5일~26일 총4회
 
자녀에 대한 이해와 대화법 교육
 

-7월 27일까지 안성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로 문의.

 

덧붙이는 글 | 안성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 : 031-676-1318 
전국공통 청소년 전화 : 국번 없이 1388


#안성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청소년상담지원센터#청소년 상담#청소년#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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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목사질 하다가 재미없어 교회를 접고, 이젠 세상과 우주를 상대로 목회하는 목사로 산다. 안성 더아모의집 목사인 나는 삶과 책을 통해 목회를 한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문명패러독스],[모든 종교는 구라다], [학교시대는 끝났다],[우리아이절대교회보내지마라],[예수의 콤플렉스],[욕도 못하는 세상 무슨 재민겨],[자녀독립만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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