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포클레인을 완전 분해하여 정비를 하고 있다.
 포클레인을 완전 분해하여 정비를 하고 있다.
ⓒ 김종술

관련사진보기


중장비를 정비하면서 바닥에 기름이 흘러 금강을 오염시키고 있다.
 중장비를 정비하면서 바닥에 기름이 흘러 금강을 오염시키고 있다.
ⓒ 김종술

관련사진보기


정부의 4대강 사업이 벌어지는 공사현장에서 대형 중장비를 정비하고 사용한 폐유가 엉망으로 관리되고 있어 환경영향평가서 내용과 위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오후 공주시 검상동 7공구 공사현장 내에서는 대형 포클레인을 정비하면서 오일 20~30통을 놓고 차량의 본체를 다 해체하여 정비를 하는 과정에서 바닥에 오일이 그대로 흘러 토양을 오염시켰다.

문제를 제기하자 SK건설 현장관리자는 "통상적으로 현장에서 오일교환 같은 간단한 정비를 하고 있다"며 "현행법상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에 확인한 결과 "4대강과 관련하여 현장 내에서 주유, 정비 등의 행위 일체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며 "정비가 벌어지는 현장은 바로 조치를 하겠다"고 말해 대조를 이루었다.

현장 관리자가 하천 내에서 정비를 하는 것이 법에 위배되는지도 모르고 있어 금강유역환경청의 사후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다. 또한 4대강 살리기 공사현장에서 사용한 폐유의 경우도 저장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일부는 정비 후에 그대로 길거리에 버리고 있어 주변지역 오염까지 유발시키고 있다.

4대강 공사가 벌어지는 검상동 현장에서 정비를 하고 있다.
 4대강 공사가 벌어지는 검상동 현장에서 정비를 하고 있다.
ⓒ 김종술

관련사진보기


4대강공사현장인 금강둔치모래사장에서 중장비를 정비하고 버려진 구리스가 가득한 통
 4대강공사현장인 금강둔치모래사장에서 중장비를 정비하고 버려진 구리스가 가득한 통
ⓒ 김종술

관련사진보기

덧붙이는 글 | e백제신문과 동일하게 기제됨니다.



태그:#4대강정비사업, #금강보
댓글
이 기사의 좋은기사 원고료 1,000
응원글보기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