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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넷 부는 김연준(16, 미국 애쉬빌 스쿨 재학)군과 분당챔버오케스트라(지휘 신동렬)은 지난 8월 13일 오후 5시 장천아트홀서 '장애우와 함께하는 한마음 콘서트'를 열고 장애인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김군은 클라리넷을 연주해 장애인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 분당챔버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김연준군. 김군은 클라리넷을 연주해 장애인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 정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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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Divertimento No.1 major K.136'은 분당챔버오케스트라 단독으로 연주했으며, 김연준군은 'Clarinet Concerto A major K.622'의 협연자로 참여해 아름다운 하모니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3부에서는 신동렬씨의 지휘로 장애인들을 동심의 세계로 초대해 '작은 별' '우리집에 왜 왔니' 등의 동요를 편곡해 들려주었으며 'Happy Birthday'를 왈츠, 탱고 등으로 재해석해 관객에게 기쁨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봉사를 위해 참석한 햇빛라이온스클럽의 이윤희 회장은 왈츠로 생일곡을 선물받고 "영광스럽고 생애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군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클라리넷을 불었으며, 어릴 적 아토피를 심하게 앓아서 치료차 뉴질랜드와 캐나다에서 유학을 하면서 연주 실력을 키웠다. 2007년 캐나다서 개최된 키와니스 뮤직 페스티벌 소나타와 협주곡 부문서 1등, 2010년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 관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군은 2008년 웨스트 밴쿠버 청소년밴드 단원, 2009년 베누스토 윈드 오케스트라 연주 참여 등의 경력을 갖고 있으며 현재는 익투스 청소년 관현악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미국 애쉬빌스쿨에 재학중이다.

이날 초청된 장애인들에게는 개인선물과 함께 뉴욕도너츠(대표 윤종석)에서 협찬한 도너츠 3박스가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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