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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금? 뜨거운 아스팔트 위 격렬한 사랑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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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자전거로 장거리 뛰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 마트에서 산 쭈쭈바를 물고 근린공원 오르막길을 오르다 낯뜨거운(?)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오가는 이가 드문 한적한 한낮 오후,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격렬한 사랑행위를 나누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리저리 한참을 돌아다녀 지칠대로 지친 다리로 자전거를 끌고 오르는데, 길 위에 한쌍의 검정벌레가 한몸이 되어 교미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냥 휙 지나갔으면 놓쳤을 그들의 사랑행위를 자전거를 세워놓고 엿보았는데, 수컷이 참 열심히 움직이더군요.

 

늦더위 속에 다행히 제짝을 찾아 새생명을 이어가려는 모습이 참 거시기 했습니다. 사람이나 곤충이나 마찬가지란 생각이...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벌레가 한창 교미중이다.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벌레가 한창 교미중이다. ⓒ 이장연

 

 생명을 이어가려 애쓰는 벌레들
생명을 이어가려 애쓰는 벌레들 ⓒ 이장연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다음뷰에도 송고합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벌레#교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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