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원웅 전 의원이 지난 25일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대전지검 공안부는 김 전 의원을 지난 25일 소환조사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있는 민주당 소속 대덕구 기초의원 3명의 항소심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 '의정보고서를 제작, 배포한 것은 자신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며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 소속 대덕구 기초의원 3인은 지난 2월 자신들의 의정보고서에 김 전 의원의 치적을 홍보하고, 한나라당 소속 정용기 대덕구청장을 비난하는 내용을 실어 대덕구민에게 돌린 혐의로 기소되어 1심에서 각각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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