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기독교연합봉사회(이사장 단필호)가 수탁 운영하는 대전어린이회관(관장 최재준)의 무기장난감 바꿔주기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기여 잘 있거라'는 이름으로 어린이들이 폭력이 아닌 평화를 생각하도록 하기 위해 어린이회관이 심층기획 평화테마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첫 발을 내딛은 지난 9월 이후 큰 호응을 얻어 현재까지 500여점의 무기류장난감과 1200여권의 아동도서가 기증됐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새마을문고 대전서구지부(회장 정상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앞으로 아동도서를 지속적으로 기증하고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새마을문고대전서부지부에서는 800여권의 아동도서를 기증하는 한편, 명화유치원(원장 안부환) 원아들이 어린이회관을 방문해 무기류 장난감으로 '평화의 탑'을 만들도록 장난감을 전달하기도 했다.
대전어린이회관 최재준 관장은 "지금까지 함께 참여해 주신 교학사, 아람자람어린이집, 행복한하바어린이집, 아장아장어린이집, 명화유치원, 천동초등학교, 상대초등학교를 비롯한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대전어린이회관을 찾아 주신 부모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내년 6월 경 제막할 '평화의 탑'에 우리 어린이들과 모든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회관이 추진하는 평화테마사업은 현재 평화를 상징하는 6.25m 높이의 조형물 기초 골격이 올라가면서 점차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어린이회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평화의 소중함을 어린이들의 손에 기념비로 만들어 선물하여 어린이들이 찾는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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