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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시 집행기관을 대상으로 2010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나서는 가운데 이에 대한 시민들의 의정 모니터링이 진행된다.

 

안양시민 의정감시단(회장 송무호 전 안양희망연대 공동대표)은 22일 오후 2시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진행하겠다"며 '의정활동 모니터링 평가지표'를 공개했다.

 

송무호 단장은 "의정감시단은 안양시의원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출범했다"며 "그 첫사업으로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운영위원과 회원들이 2인1조로 3개 분과위원회에 6일 동안에 걸쳐 참여해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안양시민 의정감시단은 개별일반과 개인별전문성으로 구분하고 참여성실(출석.이석), 태도진지(감사자세.회의법준수), 공익대표(공정한시각), 질의건수(양), 질의 수준(질), 감사대상 부문지식 등 6개 분야로 구성된 모니터링 평가지표를 공개했다.

 

이태희 부단장은 "지방자치 10여년 동안 의정활동을 해온 여성유권자연맹, 국정감사 모니터, 동작구 등 타 지역의 사례를 참고해 평가지표를 개발했으나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면서 "각 상임위별로 의원 개개인에 대한 평가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부단장은 "처음 시작하는 평가활동인 만큼 평가의 객관성 등과 관련해 논란이 있을 수 있겠지만 가능한 객관적인 평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양시민 의정감시단은 지난 15일 개최한 출범식에서 창립선언문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개인회원으로 구성되는 감시단에는 안양희망연대, 개혁진보정당, 공무원노조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현재 10여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행정사무감사와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평가해 자체 평가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를 12월 20일 전후해 발표하며, 그 결과를 토대로 내년 1월 최우수 시의원 1명과 우수시의원 2명, 최하위 의원 1명 선정해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태그:#안양, #의정활동, #의정감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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