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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양이 아니라서 오히려 부끄럽습니다만, 대통령께서 꿈꿨던 나눔으로 하나되는 세상, 더불어 사는 사람사는 세상을 위한 작은 성의라고 여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재)봉하재단 권양숙 이사장이 "나눔의 봉하밥상-2010 봉하쌀 봉하김치 나누기" 행사에 보낸 편지 내용 일부다. 노무현재단(이사장 문재인)과 봉하재단은 28일 봉하마을 '친환경쌀 방앗간'에서 "봉하쌀·김치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사람사는세상 홈페이지의 '사랑나누미', '봉하가는길' 등 동호회 회원들과 다음카페 노랑개비, 문사모(문재인 이사장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에서 1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봉하마을에서 '무농약'으로 키운 배추 1000여 포기로 김장을 직접 담았다.

노무현재단과 봉하재단은 28일 봉하마을에서 '나눔의 봉하밥상-2010 봉하쌀 봉하김치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노무현재단과 봉하재단은 28일 봉하마을에서 '나눔의 봉하밥상-2010 봉하쌀 봉하김치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 사람사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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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과 봉하재단은 28일 봉하마을에서 '나눔의 봉하밥상-2010 봉하쌀 봉하김치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노무현재단과 봉하재단은 28일 봉하마을에서 '나눔의 봉하밥상-2010 봉하쌀 봉하김치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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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재단은 직접 담근 김치와 봉하쌀 각 5kg을 봉하마을 인근 진영읍과 한림면에 거주하는 무의탁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총 331세대에 전달했다. 김해우체국 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이날 김치와 쌀을 직접 배송했다. 권양숙 이사장과 문재인 이사장은 편지글을 써서 함께 보냈다.

노무현재단은 나눔·실천 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 재단은 지난 16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숙소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친환경 봉하쌀 523kg과 김치 135kg을 전달했다.

권양숙 이사장은 편지글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재임 중이나 퇴임 후에나 항상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 따뜻한 세상을 만들자고 말씀하셨습니다"면서 "직접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도리입니다만, 이렇게 글로 대신하게 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날이 더해가는 겨울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고 인사했다.

문재인 이사장은 "'사람사는 세상'을 추구하셨던 대통령님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 따뜻한 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 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펼쳐가고 있습니다"며 "오늘은 받는 분들은 받아서 기쁘고 준비하고 보내드리는 우리들은 대통령님의 뜻을 나눌 수 있는 보람찬 일을 할 수 있어 기쁜 날입니다"고 밝혔다.

노무현재단과 봉하재단은 28일 봉하마을에서 '나눔의 봉하밥상-2010 봉하쌀 봉하김치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노무현재단과 봉하재단은 28일 봉하마을에서 '나눔의 봉하밥상-2010 봉하쌀 봉하김치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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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노무현 대통령, #노무현재단, #봉하재단, #봉하마을, #친환경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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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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