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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범용 CCTV
 방범용 CCTV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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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 원자재값 상승으로 고가에 거래되는 알루미늄 펜스의 절취사건이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의왕시 관내를 모니터링 하던 방범CCTV가 펜스 절도범을 잡았다.

의왕경찰서는 19일 "절도 현장에 신속히 출동하여 도로변 펜스를 절취 중인 절도범을 현장에서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9일 새벽 0시50분경 절도 피의자 김아무개(37, 남, 무직)씨가 청계동소재 00음식점 앞 청계천변 도로상에 설치된 의왕시청 소유의 펜스(가로 180㎝×세로 90㎝) 3개(75만 원 상당)를 손으로 흔들어 손괴, 분리시켜 절취하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범행 현장은 365안전센터에서 CCTV를 모니터링 하던 모니터 요원들에 의해 적발됐으며, 관제센터내 경위가 청계파출소 순찰차에게 무전을 통해 상황을 전파, 경위 3명이 신속히 출동해 피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차가 접근하면 범인이 도망갈 것을 우려해 먼저 일반 승용차로 접근해 동태를 파악하면서 감시하고, 이어 경찰 순찰차량이 출동하는 등 관제센터와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의 공조를 통해 범인을 검거하게 됐습니다." (365안전센터 관계자)

365안전센터 백온석 팀장은 전화통화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불철주야 모니터링을 하는 여직원들의 예리한 판단과 대처 덕분이다"며 "범죄가 날로 지능화 되어 가는 현실에서 시민안전을 지키고 안전도시 의왕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 365안전센터에 설치된 CCTV 모니터 화면
 의왕 365안전센터에 설치된 CCTV 모니터 화면
ⓒ 의왕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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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안전한 도시 구축 위해 24시간 CCTV 모니터링 

한편 의왕 365안전센터는 지난 2009년 8월 (구)농업기술센터에 개관했다. 이곳에서는 의왕시 관내 100개의 방범용 CCTV뿐 아니라 도로, 쓰레기 단속, 하천감시, 육교승강기 등 각기 다른 목적에 따라 설치한 총 185대의 CCTV까지 통합적으로 관리 운영하고 있다.

또한 모니터 요원으로는 주간 8명과 야간 2명이 경찰관 1명과 함께 근무하며 24시간 감시의 눈을 부릅뜨고 통합관제센터에서 감시되는 사건·사고에 대해 순찰차와 실시간으로 연결돼 범인을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의왕 365안전센터의 장점은 목적이 다른 CCTV의 연동 체계를 통해 자칫 방치되기 쉬운 범죄사각 지대까지 실시간으로 파악이 가능해 안전한 도시 구축에 보탬이 되고 있다.


태그:#의왕, #안전도시,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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