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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MBC '시사플러스 100회 특집 방송 녹화 장면.
대전MBC '시사플러스 100회 특집 방송 녹화 장면. ⓒ 대전MBC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공동대표 이현주)가 수여하는 '참여자치시민상'에 '대전MBC 시사플러스'와 대전 서구 도시관리과 여운창 계장이 선정됐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참여자치시민상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지난 1997년부터 불법·부당·불합리한 정부와 자치단체의 정책에 맞서 자신과 이웃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워온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해 온 상이다.

 

올해 수상사로 선정된 '대전MBC 시사플러스'는 지역사회의 이슈와 현안에 대해 심층취재 보도함으로써 지역의 여론을 환기시키고 나아가 잘못된 정책과 사회구조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방 방송사의 심층보도 시사프로그램이 장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지난 2008년 6월부터 110회가 넘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한 것은 지역 언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시사플러스는 세종시 수정안과 4대강 살리기, 대덕R&D특구 등 지역의 굵직굵직한 현안에 대해 객관적 시각에서 냉철히 분석해 내고, 올바른 여론의 방향을 제시해 왔다.

 

뿐만 아니라 '비밀의 대전시 민간위탁', '민간인 학살, 그 잊혀진 진실', '현충원에 친일파가 있다', '한국타이어, 그 진실의 끝은?', '폐업의 진실은?' 등과 같은 사회부조리 고발과 진실 알리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가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작, 방송해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해 대전충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으로부터 '민주언론상 특별상'과 방송문화진흥회의 '지역방송대상 특별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참여자치시민상 수상자인 여운창씨.
참여자치시민상 수상자인 여운창씨. ⓒ 여운창

'참여자치 시민상'의 또 다른 공동수상자인 '대전 서구 도시관리과 여운창 계장(현재 한밭도서관 근무)'은 재건축지역에 거주하는 세입자에 대한 손실보상을 실시하면서 사업자에게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을 '2020 대전도시재정비기본계획'에 포함되도록 노력했다.

 

이는 사회적 약자인 지역세입자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공무원 스스로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이끌어낸 사례로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7일 밤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리는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제15차 정기총회에서 열린다.

 

한편, 지난 해 열린 제14회 참여자치시민상 시상식에서는 홍석하 '행정도시무산저지 범충청권비상대책위원회 공동집행위원'과 '주은반석아파트 임차인대표회의'가 수상했다.


#참여자치시민상#대전MBC#시사플러스#여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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