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농지는 원래 논이 밭보다 좋은 땅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땅값은 논보다는 밭이 비싸지요. 왜냐면 논에다 아파트를 지으려면 이런저런 귀찮은 절차를 많이 거쳐야 하는데 밭은 아파트로 만들기 쉽거든요. 사람들이 농지 사서 골프장을 무조건 짓는 것도 비슷한 이유예요. 농지들을 일단 골프장으로 만들었다가 잘 안되면 아파트로 만들면 되니까요."('농업 경제학' 강의 중에서)"경제학에서 국민 총생산은 노동과 자본이 창출하는 부가가치의 합이라고 보거든요. 한국은 석유 수입은 세계 3, 4위이면서 국민소득은 30등 정도밖에 안 나옵니다. 제 고민은 어떻게 하면 자원과 에너지를 덜 쓰면서도 경제가 성장할 수 있느냐는 건데요, 이에 대한 유효한 답 중 하나는 문화 수준을 높이는 것이죠."('문화 경제학' 강의 중에서)
공기부터 사람에 이르기까지 거의 빈틈없이 상품화가 진행된 자본주의 한국사회. 경제에 대한 이해 없이는 사회의 모습을 파악하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숫자가 난무하는 경제 공부는 어렵기만 합니다. 어떻게 하면 복잡한 수식에 의지하지 않아도 근본적인 현실을 꿰뚫는 경제적 통찰을 가질 수 있을까요?
한국 사회의 심각한 세대 간 불평등을 '88만 원 세대'라는 호칭으로 명쾌하게 지적했던 우석훈 박사는 <88만원 세대> 출간 이후 블로그와 책을 통해 대중에게 독창적이면서 쉽게 이해되는 경제적 시각들을 제공해 왔습니다. 이 책으로 시작된 그의 작업은 '한국경제 대안 시리즈' 3권과 '생태 경제학 시리즈' 4권으로 이어졌고, 곧 출간할 '응용 경제학'시리즈 4권으로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오마이뉴스>에서는 응용 경제학 시리즈 4권의 집필을 앞두고 우 박사의 오프라인 강의로 진행됐던 '응용 경제학' 특강을 온라인 강좌로 만들었습니다. 강좌는 '문화 경제학', '농업 경제학', '과학기술의 경제학', '정당과 언론의 경제학'의 4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습니다.
우 박사는 '문화 경제학' 강의에서는 문화의 경제성과 한국적 문화 인식의 문제점에 대해, '농업 경제학'에서는 한국 농업이 발전하지 못한 근본적인 원인과 대안에 대해 강의합니다. 그는 '과학기술의 경제학' 강의에서는 과학자가 크기 어려운 한국 과학기술계의 구조에 대해, '정당과 언론의 경제학' 강의에서는 한국 언론계의 구도와 종합편성채널의 성패조건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삶과 밀접한 지점에서 독특한 시각으로 한국 경제의 대안을 찾는 우석훈 박사의 '응용 경제학' 특강 온라인 강좌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전체 강좌는 2만5000원(10만인클럽 회원 2만원), 개별 강좌는 7000원입니다.
☞ [클릭] 우석훈 박사의 '응용 경제학' 온라인 강좌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