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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승헌 희망과대안 상임공동운영위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은 8일 4.27 재보선 김해을 야권단일후보 결정방식에 대해 "한나라당 후보와 맞설 야권단일후보로 누가 더 적합한지를 묻는 여론조사 방식으로 단일후보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야4당과 시민4단위는 후속 협상을 통해 강원도지사, 순천과 분당을 국회의원 재보선에서도 2월 22일 합의정신에 기초해 조속히 야권단일후보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승헌 희망과대안 상임공동운영위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은 8일 4.27 재보선 김해을 야권단일후보 결정방식에 대해 "한나라당 후보와 맞설 야권단일후보로 누가 더 적합한지를 묻는 여론조사 방식으로 단일후보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야4당과 시민4단위는 후속 협상을 통해 강원도지사, 순천과 분당을 국회의원 재보선에서도 2월 22일 합의정신에 기초해 조속히 야권단일후보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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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신 : 9일 낮 12시]

김해을 야권단일후보, 원샷 여론조사로 결정

4.27 김해을 재보선 야권단일후보가 단 한번의 여론조사로 결정된다.

민주당 곽진업·민주노동당 김근태·국민참여당 이봉수 예비후보는 후보 등록 기간 이전에 야권단일후보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 방식으로 야권단일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민주당·민노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 등 야4당과 시민4단위(희망과대안·민주통합시민행동·시민주권·한국진보연대)는 지난 7일 저녁 협상을 통해 이 같은 방식에 최종 합의했다.

시민4단위는 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 전체 연합협상에 난관이 됐던 김해을 지역의 야권단일후보 결정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며 이를 알렸다. 또 "야4당과 시민4단위는 후속 협상을 통해 강원도지사, 순천과 분당을 국회의원 재보선에서도 2월 22일 합의정신에 기초해 조속히 야권단일후보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당명 삽입 여부 ▲ 표본 추출 방식 ▲ 여론조사 기관 선정 방법 등 김해을 재보선 후보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의 세부적인 방식은 이 자리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백승헌 희망과대안 상임공동운영위원장은 "한나라당 후보와 맞설 야권단일후보로 누가 더 적합한지를 물어서 단일후보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여론조사 기관 선정 등 더 자세한 부분에 대해서도 합의가 돼 있으나 야4당의 요청으로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후보등록시엔 야권단일후보 한 사람만 등록한다고 야4당이 합의한만큼 적어도 후보 등록 이전인 12일 이전에 단일후보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 위원장은 아울러,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쌍방 간의 상당한 양보가 있었다"며 "무엇보다 국민참여당이 3자가 참여하는 '원샷 여론조사'를 받아들이는 큰 결단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앞서 국민참여당은 3당 후보를 놓고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1,2위 결선 여론조사를 하자는 입장이었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는 "경쟁과 갈등의 구도에서 연합과 희망의 구도로 전환된 것"이라며 "국민참여당이 결단해줬기 때문에 김해을 단일후보 선출방법에 대한 완전한 합의가 이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형남 민주통합시민행동 상임공동운영위원장도 "야권이 10.28 안산상록을 재보선, 6.2 지방선거, 4.27 재보선 등을 거치면서 연대·연합에서 조금씩 진일보한 결과를 내놓고 있다"며 "이를 단순한 협상 타결로 볼 게 아니라 협상의 과정 속에서 야권이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민4단위는 강원도지사, 분당을 재보선에 대해서도 곧 포괄적 협상결과를 내놓겠단 입장이다. 현재 강원도지사 재보선에선 민주당 최문순·민노당 배연길 후보가 뛰고 있고 분당을 재보선엔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우위영 민노당 대변인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백 위원장은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각 당의 후보가 출마했지만 김해을 야권연대 협상이 타결된 만큼 나머지 지역도 원만히 단일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정치적 결단에 의한 연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신 : 8일 오전 10시]

김해을 야권 단일화 협상 타결

 4.27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민주노동당 김근태, 민주당 곽진업, 국민참여당 이봉수 예비후보. (왼쪽부터)
 4.27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민주노동당 김근태, 민주당 곽진업, 국민참여당 이봉수 예비후보. (왼쪽부터)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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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야권후보 단일화 방식이 합의되었다. 민주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중앙당)과 시민사회진영은 7일 저녁 협상을 벌여 야권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8일 민주당 경남도당과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은 야권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야4당과 시민사회진영은 8일 오전 10시 30분경 국회 정론관에서 합의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합의 방식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여론조사로 후보 단일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일반시민 여론조사(50%)와 국민경선(50%)으로 단일화 하자는 방안이 나와 진통을 겪었지만, 민주당이 100% 시민 여론조사를 제시하면서 다시 논의하게 진행됐다.

곽진업(민주당)·김근태(민주노동당)·이봉수(국민참여당) 예비후보를 놓고 후보 단일화를 하게 된다. 야권은 후보 등록(4월 12~13일) 이전에 후보 단일화를 하자는 것이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된 후, 곽진업·김근태·이봉수 후보는 오후 김해시청에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야권단일후보와 한나라당 김태호 전 경남지사의 대결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4.27재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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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의 소식을 전합니다.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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