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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도지사는 "우리의 가슴을 무한히 뛰게 만들고 무한한 의미를 안겨주고 있다"며 "먼 훗날, 재임 기간 동안 가장 기업에 남는 일을 꼽으라면 주저하지 않고 삼성의 전북 투자 유치를 말할 것이다"고 삼성의 새만금 투자에 높은 기대감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27일 김 지사는 오후 2시 국무총리실에서 열린 삼성그룹과의 양해각서(MOU) 체결식이 끝나자마자 오후 4시 30분부터 전북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민주당 강봉균(군산) 의원과 최규성(김제·완주) 의원을 비롯해 문동신 군산시장, 이건식 김제시장, 김호수 부안군수 등도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번 섬성의 투자는 미래 신산업이 삼성에 의해, 새만금에서 시작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새만금의 무한한 가치를 글로벌 안목을 가진 삼성이 먼저 알아본 것으로, 국내외 굴지의 대기업들이 새만금 투자에 나설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의 아들, 딸들이 이제 타지에 가지 않더라도 새만금에서 5만개가 넘는 좋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전북은 삼성을 '또 하나의 가족'으로 맞이했고, 삼성의 100년이 전북에서 탄탄하게 준비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성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삼성의 새만금 투자로 ▲새만금 개발 가속화 ▲전북의 미래신산업 시대 도래 ▲일자리 창출 등 3대 효과를 손꼽았다. 김 지사는 계획대로 재정투자가 이뤄져 기업이 입주할 여건이 마련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국가산단 조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간에서 삼성의 새만금 투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이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김 지사는 "전북이 오래전부터 준비해왔던 것으로, LH와는 전혀 별개사안이다"라고 일축했다.

 

새만금 3개 시군의 단체장과 정치권도 삼성의 새만금 투자를 크게 환영했으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다.

 

강봉균 의원은 "삼성의 투자를 앞당길 수 있도록 인프라 예산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밝혔으며, 최규성 의원도 "삼성이 전북에 투자를 하지 않아 많은 아쉬움이 컸는데, 뒤늦게나마 삼성의 새만금 투자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동신 군산시장 "전북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며 "삼성의 이번 투자는 대단히 현명한 투자로 단군이래 최대 사업에 대한민국 최대 기업의 투자는 엄청난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건식 김제시장 "새만금이 이름값을 제대로 했다. 속된 말로 대박이 터졌다"며 "드디어 전북이 낙후의 꼬리표를 떼고, 선진 전북으로 발돋움하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김호수 부안군수 "부안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2년간에 걸쳐서 준비를 해왔는데 상반기 준공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큰 경사가 났다"며 "명실공히 새만금지역이 신재생에너지의 세계적인 메카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마련된 만큼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전민일보>


태그:#김완주,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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