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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의 역주행을 결코 이대로 놓아둘 수 없다. 진보개혁진영은 국민이 믿고 지지할 수 있는 국가비전과 정책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말이다. 그는 11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 학술심포지엄 '노무현의 꿈, 그리고 그 현재적 의미' 인사말을 통해 "대통령이 서거 직전까지 깊이 천착했던 주제는 국민들이 먹고 사는 데 불편함이 없으려면 국가가 무엇을 해야 할지, 진보개혁진영이 무엇을 해야 할지 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우리의 마음은 조금씩 여유가 생기고 있지만 대통령이 계시지 않는 빈자리는 여전히 크게 느껴진다, 정치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계속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며 "진보개혁진영이 오늘 추모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국가비전과 정책대안을 채워가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무현재단과 한국미래발전연구원이 공동주최한 추모 학술심포지엄은 1세션 '노무현, 그리고 한국정치의 미래를 말하다'와 2세션, '참여정부 국가전략의 현재적 의미'로 나누어져 진행된다.

 

특히 1세션에서는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권영길 민주노동당 원내대표, 노회찬 진보신당 전 대표, 이재정 국민참여당 전 대표, 문성근 백만민란 대표 등이 참여해 2012년 총·대선을 앞둔 야권 통합 및 연대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문 이사장은 "1주기 추모행사 땐 '애도'에 기조를 두고 있었지만 2주기 추모행사 땐 '다짐'을 새롭게 하는데 기조를 두고 있다"며 "1세션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연대와 통합의 정치를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그:#노무현, #문재인, #야권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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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2007~2009.11)·현안이슈팀(2016.1~2016.6)·기획취재팀(2017.1~2017.6)·기동팀(2017.11~2018.5)·정치부(2009.12~2014.12, 2016.7~2016.12, 2017.6~2017.11, 2018.5~2024.6)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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